월리스 스티븐스의 실재와 상상력에 대한 견해 (Wallace Stevens' Notion of Imagination and Reality)

서지정보

· 발행기관 : 부산대학교 인문학연구소
· 수록지 정보 : 코기토 / 77권 / 372 ~ 402페이지
· 저자명 : 김홍기

초록

이 논문은 월리스 스티븐스가 자신이 시인으로서 살면서 평생 깊은 관심을 가지고 고찰한 실재와 상상력의 상관관계를 논한다. 스티븐스에게 있어서 실재란 항상 변하는 것이며 인간정신의 최고의 기능인 상상력과 갈등적 관계를 가지고 있다. 낭만주의의 유기적 세계관이 사라진 현대시학의 환경에서 스티븐스는 표현요체로서 상징을 낭만주의 및 상징주의 시인들이 이해한 바와 다르게 이해하며 현대시의 중추적인 표현요체로 인식하고 있다. 스티븐스가 상상력의 발현으로서 상징을 어떻게 활용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자신이 표현하려는 미학적 가치는 무엇인지를 그리고 이것이 그의 시 세계에서 가지는 의미를 살펴본다. 또한 주제면에서 스티븐스가 부단하게 변하는 실재와 운명적으로 공존해야 하는 인간의 의식세계를 어떻게 표출하는지를 그의 주요 시 작품들을 통해 고찰한다.

영어초록

Wallace Stevens' notion of poetry had been deeply rooted in the traditionally transmitted notion of poetry, especially in the matrix of symbolist lyricism. When Stevens says that the value of the poem depends on expression, he traces the origin of poetic meaning back to romantic poetry in which the term 'expression' was often referred to as one of the most fundamental keynote ideas of poetry. 'Expression' means to Stevens a set of symbolic meanings that are induced by the creative mind or by the imagination. This notion of 'expression' along with the imagination not only becomes the very genesis of poetic meaning in symbolist poetry but becomes one of the most pivotal elements that constitute both Stevens' poetry and poetic theory. Among the major American poets of the High Modernist period Stevens most emphatically argued for the primacy of the imagination and, at the basis of his understanding of the imagination there lies his idea that the primary mode and the primary material of poetic thought and expression are symbols. And the quality of Stevens' poetry and poetic theory discloses his allegiances to symbolist aesthetic ideology.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