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생(고학년)의 에너지필요추정량 산출을 위한 4단계 신체활동단계의 간편 판정법 연구 (Criterion Development of 4 Activity Levels for Estimated Energy Requirement Calculation for Primary School Students)

서지정보

· 발행기관 : 대한지역사회영양학회
· 수록지 정보 : 대한지역사회영양학회지 / 16권 / 3호 / 307 ~ 314페이지
· 저자명 : 김미정, 나현주, 김영남

초록

서울시 소재 초등학교 5, 6학년 남녀 재학생 386명을 대상으로 1일 활동내역을 조사하고, 1일 평균활동계수를 산출하였다. 1일 평균활동계수를 근거로 4단계 신체활동단계를판정한 다음, 7가지의 활동 종류별 소비시간에 기초하여 신체활동단계를 판별하는 간단한 4단계 신체활동단계 판정법을 고안하고 평가하였다. 간편 판정법의 타당성은 민감도로, 신뢰도는 신체활동단계 일치도를 적용하여 확인하였다.
1. 조사 대상자의 4단계 신체활동단계별 분포를 보면, 남학생의 경우 ‘비활동적’ 6.7%, ‘저활동적’ 33.2%, ‘활동적’ 43.8%, ‘매우 활동적’ 16.3%이었고, 여학생은 ‘비활동적’ 5.1%, ‘저활동적’ 40.4%, ‘활동적’ 45.5%, ‘매우 활동적’ 9.0%로 남녀 모두 ‘활동적’ 단계에 해당하는 학생이 가장 많았다.
2. 4단계 신체활동단계 판정의 기준이 되는 1일 평균활동계수와 7가지 활동의 소비시간 간 상관계수를 산출한 결과, 남학생은 7가지의 활동 모두에서, 여학생은 학내활동과 생리활동을 제외한 5가지 활동에서 유의한 상관성이 확인되었으며, 남학생은 통학활동(0.339), 여학생은 여가활동(0.466) 이 1일 평균활동계수와의 상관계수가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 학습활동과 휴식활동은 1일 평균활동계수와 부적 상관으로 나타났다.
3. 활동 종류별 소비시간과 1일 평균활동계수 간 1차 방정식을 산출하고, 4단계 신체활동단계를 구분하는 1일 평균활동계수를 대입하여 4단계 신체활동단계 판정의 상·하한 소비시간을 산출한 결과, 남학생의 경우 상관계수가 큰 통학활동으로 판정하였을 때 통학활동 소비시간이 45분 미만이면‘비활동적’, 45분 이상 59분 미만이면 ‘저활동적’, 59분 이상 79분 미만이면 ‘활동적’, 79분 이상이면 ‘매우 활동적’으로 판정한다. 여학생의 경우에는 1일 평균활동계수와의 상관계수가 가장 큰 활동이 여가활동으로, 여가활동 소비시간이 106분 미만이면 ‘비활동적’, 106분 이상 152분 미만이면 ‘저활동적’, 152분 이상 221분 미만이면 ‘활동적’, 221분 이상이면 ‘매우 활동적’ 단계로 판정한다.
4. 간편 판정법의 민감도를 산출한 결과, 남학생의 경우 통학활동 소비시간에 의한 판정 결과는 ‘비활동적’ 0.79, ‘매우 활동적’ 0.56이었으며, 여학생의 경우 여가활동 소비시간에 의한 판정 결과는 ‘비활동적’ 0.67, ‘매우 활동적’ 0.63 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학생 대부분의 신체활동단계에 해당하는 ‘저활동적’과 ‘활동적’ 단계의 민감도는 0.04~0.37로매우 낮았다.
5. 남학생은 통학활동 소비시간, 여학생은 여가활동 소비시간으로 4단계 신체활동단계를 판정하였을 때 1일 평균활동계수에 의한 판정 결과와 일치하는 비율은 남녀 각각30.8%, 33.7%에 불과하였다.
결론적으로 본 연구에서의 간편 판정법은 ‘비활동적’ 단계와 ‘매우 활동적’ 단계의 판정은 가능하지만, ‘저활동적’과‘활동적’ 단계의 판정법으로는 타당도와 신뢰도가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새로운 보다 정확한 판정법의 고안이 필요하며, 특히 ‘저활동적’ 단계와 ‘활동적’ 단계를 판정하는 방법의 개발이 요구된다.
아울러 1일 활동내역을 조사함에 있어 조사 대상자가 하루 동안 수행하는 활동의 종류 및 소비시간에 대하여 보다 정확한 조사가 이루어진다면 4단계 신체활동단계 간편 판정법의 타당도와 신뢰도도 향상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영어초록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finding the easy way of 4 categories activity level confirmation for estimated energy requirement calculation. Total of 386, 5th and 6th grade primary school students participated. The time spent on 7 kinds of activity were collected for 1 day by the internet program developed. Judged by the activity coefficient, sedentary were 6.7% and 5.1%, low active 33.2% and 40.4%, active 43.8%, and45.5%, and very active 16.3% and 9.0% for boy and girl, respectively. The highest and significant correlation coefficient between activity coefficient and time spent on activities shown were 0.339 in commute activity for boys, and 0.466 in leisure for girls. The sensitivity of the sedentary conformation by commute hour for boys was 0.79, and that of very active was 0.56. The sensitivity of the sedentary conformation by leisure hour for girls was 0.67, and that of very active was 0.63. The sensitivity of low active and active by 7 different types of activity was quite low, 0.04~0.37. The exact agreement of activity level conformed by easy way developed was 30.8% and 33.7%, for boys and girls, respectively. More accurate way to identify 4 categories activity level needs to be developed, especially sensitive to conformation of low active and active levels. (Korean J Community Nutr 16(3) : 307~314, 2011)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