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교역국의 수산물 해상수출물동량의 변동 분석 (Export Change Analysis of Principal Trading Countries' Fishery Products by Sea)

서지정보

· 발행기관 : 한국도서(섬)학회
· 수록지 정보 : 한국도서연구 / 34권 / 1호 / 73 ~ 86페이지
· 저자명 : 기순도, 이광배, 모수원, 이철

초록

전 세계 수산물 생산에서 선진국의 비중은 낮아지고 개도국의 비중은 높아지는 추세이며 개도국의 비중이 85%에 달해 수산물 생산이 주로 개도국에서 이루어지고 있다. 이와는 달리 선진국에서 생산된 수산물의 대부분이 수출되나 개도국의 수산물은 대부분 국내에서 소비된다. 선진국이 수출과 생산에서 개도국에 대해 우위를 가지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다. 수산물은 식량안보와 영양에서 중요한 역할을 담당할 뿐 아니라 일국의 어업 관련 부문의 소득과 생계도 책임지고 있다. 본 연구는 한국의 주요 수출국들의 수출변동 원인을 규명하는데 목적을 둔다. 분석을 명확히 하기 위해 분석품목은 HS 4단위인 HS0303과 HS0304로 한정하며 분석대상국은 두 상품이 주로 수출되는 중국, 미국, 일본, 이탈리아, 프랑스, 태국, 베트남이다. 이러한 분석이 필요한 이유는 한국 수산부문의 무역수지가 1999년 이후 지속적으로 적자를 보이고 있이며 적자규모도 빠른 속도로 확대되는 추세이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한국의 HS03 수입은 2020년 세계 7위인데 비해 수출은 23위에 불과하며, HS0303과 HS0304의 수입은 각각 세계 4위와 세계 12위에 위치하고 있다. 소득수준의 상승과 수산물의 영양적 가치가 널리 알려짐에 따라 국내수요가 확대된 결과이다. 본 연구는 한국의 주요 경쟁국들을 대상으로 수출변동의 요인을 불변시장점유율을 이용한다. 분석을 통해 HS0303의 수출의 경우 중국은 글로벌효과의 영향을 크게 받았으며 경쟁력효과는 수출감소로 작용한다는 것과 태국은 경쟁력효과가 수출 감소에 압도적인 영향을 미치며, 일본은 경쟁력효과가 수출변동의 주된 요인이며 증가 요인으로 작용함을 보인다. 또한 베트남은 경쟁력효과가 수출변동의 주요인이나 경쟁력의 증가효과가 점차 약해진다는 것과 미국 수출과 이탈리아 수출은 경쟁력효과가 수출변동의 주요인이며 수출감소로 작용함을 밝힌다. HS0304의 경우 일본 수출과 스페인 수출은 경쟁력효과가 수출변동의 주요인이며 수출감소로 작용하며, 프랑스 수출은 글로벌효과가 주요인이며 경쟁력효과가 증가영역에 위치함을 보인다. 중국 수출은 경쟁력효과와 글로벌효과의 영향을 받으나 경쟁력효과가 수출을 감소시킨다는 것과 미국 수출에서는 글로벌효과가 수출변동의 주요인이라는 것을 밝힌다.

영어초록

Seafood is an umbrella term comprising a vast array of products with diverse characteristics but shares one common feature of aquatic origin. This includes fish and fishery products both from wild capture and from aquaculture. The existing and potential contribution of capture fisheries and aquaculture (including mariculture) to a country’s food security and nutrition can be significant. Fish represent a primary source of protein and essential nutrients. More specifically, fish as an animal source food (ASF) is particularly rich in nutrients and contains a substantial amount of protein, omega-3 fatty acids, minerals, micro-nutrients, fat soluble vitamins and water-soluble vitamins such as vitamin B complexes. This study inspects the export performance of Korea’s fishery sector using a statistical tool of constant market share. The range of the study is from 2015 to 2020. The focus is on just two three-digit HS commodities (HS0303 and HS0304) and for seven countries (China, U.S., Japan, Italy, France, Thailand, and Vietnam). Korea has exhibited a critical fish trade deficit ever since 1999, indicating the absence of competitive strength in the sector. However, relatively less attention has been paid in exploring the export competitiveness in terms of CMS of the Korean fisheries sector. The constant market share analysis indicates that for China’s exports of HS0303 the global effect is stronger than the competitiveness effect which is negative, while for Japan’s exports of HS0303 the positive competitiveness effect is much stronger than the other effects. The competitiveness has the strongest negative impact on the HS0303 exports of Thailand, the U.S., and Italy. The empirical results for HS0304 exports show that the competitiveness effect is a principal constituent but is a negative indicator for Japan and Spain, while the global effect is an important factor and has a positive sign for France. We also find that both the competitiveness effect and the global effect affect the HS0304 exports of China, but the latter is negative.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