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멜랑콜리의 에로스, 타자의 에로스 – 한병철 (Byung-Chul Han’s Melancholic Eros, Eros of the Oth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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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초등록일 2025.04.17 최종저작일 202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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멜랑콜리의 에로스, 타자의 에로스 – 한병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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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지정보

    · 발행기관 : 인천대학교 인문학연구소
    · 수록지 정보 : 人文學硏究 / 36권 / 251 ~ 269페이지
    · 저자명 : 김진환

    초록

    20세기를 통해 ‘타자’ 논의가 본격화된 이후 이제는 ‘타자’라는 유령적 기표 없이 사회를 논할 수 없는 시대가 되었다. 타자라는 유령은 끊임없이 되돌아온다. 이런 바탕에서 이글은 타자의 속성을 ‘멜랑콜리’와 ‘에로스’에 관한 한병철의 논의로 풀어보려 시도한다. 자아가 타자를 자신의 것으로 동화하는 구조를 ‘나르시시즘적 에로스의 구조’라고 할 수 있다면, 반대로 멜랑콜리의 에로스가 보이는 구조는 ‘에로스의 나르시시즘’이라고 부를 수있다. 에로스는 ‘재난의 변증법’을 근거로 주체를 끊임없이 괴롭히는 유령이기 때문이다.
    에로스의 경험은 주체의 존재 근거로서의 타자의 ‘선물’을 전제로 한다. 사랑의 경험, 에로스의 경험은 타자가 내게 전해준 것이다. 에로스적 자기초월은 주체의 자기확장이 아니라오히려 자기분열을, 자기차이를 만들어내는 타자성의 경험이다. 타자의 존재(재난) 없이주체의 존재(삶)가 정립될 수 없다는 점에서 우리는 데리다가 말하는 불가능한 애도의 가능성을 동시에 논하고 있기도 하다. 타자가 이미 내 안으로 들어와 있다는 점에서 그것의부정성을 절대 긍정할 수밖에 없다. 죽음은 이미 삶과 같은 것이다.

    영어초록

    Throughout the 20th century, it has become no longer possible to discuss life without the ghostly signifier of ‘the other’. The ghost known as ‘the other’ constantly returns in our lives.
    Based on this, this article attempts to unravel attributes of the other through Byung-Chul Han’s discussion on ‘melancholy’ and ‘eros’. While the structure in which the ego appropriates ‘the other’ could be called ‘the structure of narcissistic eros,’ the structure of ‘melancholic eros’ can be labelled ‘the narcissism of eros’. This is because ‘eros’ is a specter that constantly haunts the subject based on its ‘dialectic of disaster’. The experience of ‘eros’ presupposes the ‘gift’ of the other. Erotic self-transcendence is not the self-expansion of the subject, but rather the experience of otherness that creates a sense of self-difference. In that the existence of the subject (life) cannot be established without the existence of the other (disaster/death), we are simultaneously discussing the possibility of the impossible mourning that Derrida calls for. In that the other has already entered me, I have absolutely no choice but to affirm its negativity.
    Death is always already life.

    참고자료

    ·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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