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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르마끼르띠의 바른 인식대상에 대한 경량부적 이해 - Pramāṇaviniścaya의 개별상(svalakṣaṇa)에 대한 논의를 중심으로 - (Understanding Dharmakīrti’s Object of Valid Cognition from the Persepective of Sautrāntika - Focusing on the Discussion of Svalakṣaṇa in the Pramāṇaviniścay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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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초등록일 2025.04.17 최종저작일 202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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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르마끼르띠의 바른 인식대상에 대한 경량부적 이해 - Pramāṇaviniścaya의 개별상(svalakṣaṇa)에 대한 논의를 중심으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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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지정보

    · 발행기관 : 한국불교학회
    · 수록지 정보 : 한국불교학 / 99호 / 65 ~ 90페이지
    · 저자명 : 배경아

    초록

    다르마끼르띠는 바른 인식수단의 대상과 결과는 별개의 것이 아니라는 디그나가 인식론의 유식학적 관점을 계승하면서도 바수반두와 디그나가가 비판했던 외계추리론에 기반 한 경량부적 인식론을 받아들인다. 그 중심에 있는 것이 궁극적으로 유일한 바른 인식대상인 개별상을 둘러싼 논의이다. 다르마끼르띠는 본질적인 측면에서는 유식철학의 관점에서 외계실재론을 비판하고 개별상과 관련된 인식론의 구체적인 설명에서는 경량부적 관점을 보여주고 있다. 불교인식론논리학파는 이후 경량유가행파라고 불릴 정도로 유식학적 관점과 경량부적 관점이 혼재되어 왔다. 이 논문에서는 우선 다르마끼르띠의 『쁘라마나비니쉬짜야』(Pramāṇaviniścaya, 바른 인식의 확정, 이하 PVin)에서 다루는 개별상(svalakṣaṇa)에 대한 논의를 중심으로 ‘무엇을 지각하는가’에 대한 다르마끼르띠의 경량부적 관점을 다음과 같이 체계적으로 이해하고 조망해 보고자 하였다.
    첫째, 두 종류의 바른 인식대상 중에 개별상은 ‘효과적 작용(arthakriyā)에 능력’이 있는 것이고 이것은 실재(vastu)가 아닌 것에는 없다. 둘째, ‘효과적 작용’에 능력이 있기 때문에 승의적으로 개별상만이 바른 인식대상이고 이 능력이 있는 것은 외계의 대상이 인식 속에 자신의 모습(svarūpa)을 부여하기(upādhāna) 때문이다. 셋째, 개별상은 외계의 실재가 인식 속에 자신의 형상(ākāra)을 투영(arpaṇa)한 것이다. 이 능력이 있는 대상이야말로 진정으로 파악되어야 할 대상이다. 넷째, 개별상이 언어로 표현될 수 없는 것은 선명하게 나타나는 감관지의 대상이기 때문이다. 그런데 대상이 선명한가 선명하지 않은가의 차이는 실재에 기반하는가 그렇지 않은가에 의해 결정된다. 다섯째, 개별상과 일반상이 서로 동일성이 없는 것은 개별상은 시간과 공간이 다른 곳을 따라 일어나지 않기 때문이다. 그렇기 때문에 감관지는 언어표현되지 않고 효과적 작용능력이 있는 실재의 본성을 향한다. 여섯째, 인간의 언어활동은 이전의 선명한 지각대상과 유사한 것을 지각함으로써 상기(想起)의 종자가 각성하고 잠재인상(vāsanā)으로 인해 욕구가 활성화함으로써 일어난다. 개별상의 경우 이와 같은 언어지의 직접적인 원인이라기보다는 단순히 선행하는 작용이기 때문에 잠재인상과의 직접적인 인과관계의 영향력 아래 있다고 보기는 어렵다.

    영어초록

    Darmakīrti inherits Dignāga’s epistemological stance that the means of valid cognition, the object, and the result are not separate, while accepting the epistemology of Sautrāntika, which is criticized by Vasubandu and Dignāga. At the center of this perspective is a discussion on the particular, which is ultimately the only object of valid cognition. There has been confusion with regard to this discussion because the Pramāṇa school encompasses both the epistemology of Yogācāra and Sautrāntika. Thus, the aim of this paper is a systematic understanding of Darmakīrti’s view of Sautrāntika, which has been broken down into the following six points.
    First, the object of valid cognition includes the following two points: there is the svalakṣaṇa, which has the effect of beneficial works (arthakriyā), and there is nothing that is not real (vastu). Second, the svalakṣaṇa is the only object of valid cognition. The beneficial works, or arthakriyā, refers to the external object that, like a projection or an image exists as a cognition. Third, the particular is a projection of the way something appears (ākāra) in the external world. The object with this ability is grasped as an object for the perceiver. Fourth, the reason why the particular cannot be expressed in language is because it is the object of sense perception which occurs clearly. Fifth, the reason why the particular and the universal characteristics do not have the same identity is that the particular does not occur in different times and spaces. Therefore, the sense perception is not expressed in language and is directed towards the real nature of being able to act effectively on meaningful objects. Sixth, human linguistic activities are caused by the awakening of the seeds of the memory and the activation of desire due to the imprints of previously perceived objects. In the case of the particular, it is hard to determine if it is under the influence of a direct causal relationship with imprints because it is simply a leading action or if it is a direct cause of linguistic based cognition.

    참고자료

    ·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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