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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수행과 마음챙김공부 -사띠수행과 유념공부의 비교를 중심으로- (The Comparative Study of Sati and Yu-nyeom as Mindfulness Practi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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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초등록일 2025.04.17 최종저작일 201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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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수행과 마음챙김공부 -사띠수행과 유념공부의 비교를 중심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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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지정보

    · 발행기관 : 원광대학교 원불교사상연구원
    · 수록지 정보 : 원불교사상과 종교문화 / 58호 / 102 ~ 139페이지
    · 저자명 : 장진영

    초록

    현대불교는 재가와 출가의 제도적 차별이 없는 불교, 생활과수행이 둘이 아닌 불교, 개인적 수행과 사회적 참여가 함께 이루어지는 불교를 지향하고 있다. 이러한 점에서 근대기를 거치면서 ‘대승적 면모’를 갖춘 상좌부불교의 공부법과 근대기 조선불교에 대한 혁신운동을 거쳐 불교계 독자교단을 갖춘 원불교의공부법이 지역과 시대를 초월하여 비슷한 지향을 가지게 된 점을 주목하고 싶다. 이에 두 전통의 공부법 중 마음챙김을 중시하는 사띠수행과 유념공부를 비교함으로써 이 시대가 요청하는일상생활수행으로서 마음챙김공부의 일면을 드러내고자 한다.
    불교수행은 마음챙김이 없이는 불가능하다. 그 가운데 초기불교의 사띠수행과 원불교의 유념공부는 모두 마음챙김을 중시하고 있다. 이 점에서 두 공부법의 특징을 몇 가지로 비교해 보았다. 먼저 공부의 ‘대상’이다. 사띠수행은 심신간의 모든 현상(신, 수, 심, 법)을 마음으로 챙기는 공부대상으로 한다. 즉 유위법(有爲法)인 일체의 존재현상을 다 그 대상으로 한다. 유념공부는 ‘하기로 한 일’, ‘안 하기로 한 일’ 등 구체적인 ‘실행 조목’[유념 조목]을 정하고 이를 경우에 따라 잊어버리지 않고 챙기도록 한다는 점에서 사띠수행과 차이가 있는데, 챙기는 대상도 존재현상[法]에 한정되지 않고, 구체적인 ‘실행 조목’이라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
    다음은 공부의 ‘의도’에 관한 것이다. 사띠수행을 통한 위빠사나는 원칙적으로 어떤 의도도 들어가지 않는 ‘순수한 주의(bare attention)’를 요구한다. 하지만 초보자의 경우는 처음부터 의도가 들어가지 않는 마음챙김은 쉽지 않다. 그러므로 ‘의도적인 마음챙김’과 ‘의도가 들어가지 않은 마음챙김’의 구분이 가능하다. 유념공부도 초입자와 숙련자의 차이가 있는데, 초입자는 ‘유념 조목’에 대한 실행 의지(의도), 공부(수행)에 대한동기부여 등을 필요로 한다. 반면에 숙련자는 제법실상과 본성에 대한 자각에 의지하여 모든 분별을 떠난 본성(공적영지의 자성)의 측면에서 무심(無心)으로 챙기는 공부가 가능하다. 이처럼 사띠수행의 경우 숙련자가 되어 의도가 들어가지 않는 ‘순수한 주의’가 가능한 것이지만, 유념공부에서는 오히려 공부인의청정한 실행 의지(의도)를 더욱 중시한다.
    마지막으로 공부의 ‘지향’이다. 사띠수행은 위빠사나를 통해통찰(반야)을 얻고, 열반에 드는 것에 중점을 두고 있다. 반면에유념공부는 구체적인 실행 조목을 정하여 그것을 잊지 아니하고 ‘온전한 생각으로 취사’하는지 여부를 중시함으로써 일상경계 속에서 ‘바른 취사’, ‘바른 실행’[正義實行]을 하자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

    영어초록

    The direction of contemporary Buddhism is moving towardsBuddhism that emphasizes the role of the laity, collapses thedistinction between clergy and laity, is not restrained by tradition,and actualizes those processes. This paper will investigate thepractice theories of Theravāda Buddhism that possesses Mahāyānistaspects during modernization, and Won-Buddhism which establishedan independent order on the basis of modern Korean Buddhism.
    The core practice of Theravāda Buddhism is sati practice. It sharessimilarities with the mindfulness practice of Won-Buddhism, andboth will be investigated as continual mind practices in daily life.
    Sati practice also possesses the meaning of core practice thatmakes all practices possible, including Samatha and Vipassana. Inthis context, both practices are comparable for their cultivationprocesses of the threefold study. When we experience variousobjects and situations in daily life, we can practice the threefold study in the functioning of our mind and body. And the actualapplications of the threefold study are specifically mentioned in theEssential Dharmas of Daily practice. And it mentions to recover themind nature and not to lose the originally free mind ground.
    Sati practice and Won-Buddhist mindfulness (Yu-nyeom) can becompared in several ways. First is regarding the object of practice.
    The objects of sati practice which is based on the MahāsatipaṭṭhānaSutta, are confined as body, perception, mind and dharma.
    However, it includes dharma-satipaṭṭhāna, so that all saṃskāradharmas are contained therein. Sati practice also does not limit on itsobject. Sati begins by concentrating on an object and then graduallyexpanding to other objects of mindfulness. In this way, when thescope of mindful observation expands, then the division of the foursatipaṭṭhāna would be meaningless, and choiceless mindfulness canbe conducted to all phenomena coming to the sensory organs.
    On the contrary, the practitioner himself chooses the items ofWon-Buddhist mindfulness practice, and is not limited to thenumber of items to be mindful of. In terms of the items ofmindfulness, it aims at a specific action of things to do, or not to do.
    According to observing the breath, which is very important amongSati practice, the process of concentrating on the movement of thelower abdomen can be compared with the practice of removingdiscrimination and attachment of mind by cultivating the spirit asabiding on a single object of the elixir field, in fixed term training.
    Sati is always centered by vipassana which is observing every object,whereas Won-Buddhist mindfulness practice focuses on executionor conduct, then emphasizes on “choice with sound thought” on executing items without forgetting them.

    참고자료

    ·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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