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청 ALT치가 2배 미만인 HBeAg 양성 만성 B형간염 환자의 라미부딘 치료 효과

서지정보

· 발행기관 : 대한간학회
· 수록지 정보 : Clinical and Molecular Hepatology / 13권 / 2호 / 146 ~ 156페이지
· 저자명 : 한동하, 박능화, 신정우, 정석원, 황영태, 김현수, 정인두, 방성조, 김도하

초록

목적: 본 연구는 2배 미만의 경미한 혈청 ALT치의 상승을 보인 HBeAg 양성 만성 B형간염 환자에서 라미부딘의 치료 효과를 알아보고 혈청 ALT치가 2배 이상 증가된 환자와 치료 효과를 후향적으로 비교분석하였다. 대상 및 방법: 만성 B형간염 환자로서 HBeAg과 HBV DNA치가 양성이고 혈청 ALT치가 정상 상한치보다 1배 이상 2배 미만으로 증가된 46명(2배 미만군)과 2배 이상 증가된 462명(2배 이상군)을 대상으로 라미부딘을 12개월 이상 투여하였다. 결과: 혈청 ALT치가 2배 미만군에서 HBV DNA 음전은 46명 중 44예(95.7%)에서 있었고 혈청 ALT치는 42예(91.3%)에서 정상화되었다. HBeAg의 혈청전환은 2배 미만군에서 15예(32.6%)에서, 2배 이상군에서는 162예(35.1%)에서 있었다. HBeAg의 누적 혈청전환율은 2배 미만군에서 12개월 19%, 24개월 35%, 36개월 38%였으며 2배 이상군에서는 각각 21%, 31%, 39%로 두 군 간에 유의한 차이는 없었다(P=0.71). Viral breakthrough는 2배 미만군에서 20예(43.5%)에서, 2배 이상군에서는 192예(41.6%)에서 있었다. 누적 viral breakthrough 발생률은 2배 미만군에서 12개월 18%, 18개월 33%, 24개월 45%였으며 2배 이상군에서는 각각 12%, 29%, 42%로 두 군 간에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P=0.54). 치료 반응군 중 투약을 중단한 환자는 2배 미만군에서 9명 중 5예(56%)에서, 2배 이상군은 108명 중 44예(41%)에서 재발하였다. 치료 종료 후 누적 재발률은 2배 미만군에서 6개월 38%, 12개월 63%였으며 2배 이상군에서는 각각 30%, 39%로 두 군 간에 유의한 차이는 없었다(P=0.31). 결론: 2배 미만의 경미한 혈청 ALT치의 증가를 보인 HBeAg 양성 만성 B형간염에서 라미부딘 치료는 2배 이상의 높은 혈청 ALT치의 증가를 보인 환자와 비슷한 치료 효과를 보였다. 향후 많은 수를 대상으로 한 전향연구가 필요할 것으로 생각된다.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