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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세기 위기상황과 한일 양국 시민들의 연대 (21st Century Crises and Civic Solidarity between South Korea and Jap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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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초등록일 2025.04.16 최종저작일 202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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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세기 위기상황과 한일 양국 시민들의 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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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지정보

    · 발행기관 : 한국일어교육학회
    · 수록지 정보 : 일본어교육연구 / 67호 / 7 ~ 27페이지
    · 저자명 : 강상규

    초록

    한일관계가 끊임없이 변동하며 불안하게 전개되고 있다. 한일관계를 장기적인 맥락에서 긍정적인 방향으로 풀어가려면 근현대 역사 속 조각난 퍼즐들에 시선을 고정하지 말고 큰 그림을 동시에 조망하는 안목이 반드시 필요하다. 그러려면 어떻게 접근해야 할까? 우선 ‘단기적인 사고’를 벗어나야 한다. 또한 한일관계를 ‘구조’와 ‘역사’라는 측면에서 접근할 수 있어야 한다. 구조적인 차원에서는 한일관계를 세계적 차원과 지역적 차원에서 고찰하는 것이 필수적이며 정부차원과는 별개의 시민차원의 접근도 매우 절실하다. 역사적 차원으로는 과거-현재-미래의 차원을 거시적이면서도 균형있게 살필 수 있어야 한다. 그리고 내가 존재하는 시공간의 범주를 넘어서 타자의 체험을 자기의 체험으로 느끼려는 자세와 함께, 항시적으로 변화하는 일상의 세계와 역사 속의 세계를 가늠하기 위한 이른바 ‘다중거울’의 시각이 필요하다.
    본 논문에서는 이를 위해 우선 ‘과거’라는 측면에서 500년간의 세계사와 지역사에 나타난 ‘역사적 전환기들’과 각각의 ‘결정적인 장면들’을 조망했다. 그리고 기나긴 역사 속에서 한일관계가 어떻게 일방적인 양상으로 기울어지고 비틀어지게 되었는지를 통찰해보았다.
    다음으로 제국 일본의 패망 이후 한일관계의 뒤틀림의 기원은 무엇이며 그 논리구조의 저변에 놓여있는 ‘불편한 진실’은 무엇인지를 분석하였다. 여기에서 ‘샌프란시스코 강화조약’과 전후 일본에서의 책임의식의 실종, 그리고 가해와 피해의 기억이 기묘하게 뒤섞이게 된 주요한 맥락을 고찰함으로써 전후 한일관계가 화해와 해결로 가지 못하게 된 경위를 살펴보았다.
    다음은 ‘현재’와 ‘미래’의 측면에서 21세기 세계적 차원에서 전개되는 ‘거대한 복합위기’의 성격과 함께 지금의 동아시아 앞에 놓인 세 갈래의 방향에 관해 논의하고, 역사적 전환기에 위기관리 역량을 키워나가는 요체가 무엇인지를 검토했다.
    마지막으로는 시민교육의 방향에 관해서 살펴보았다. 앞으로도 정치경제적 위기는 필연적으로 등장할 것이며, 이때마다 한일 양국의 위정자들은 상대방을 문제해결의 방편이자 도구로 이용하려는 유혹을 받게 될 것이다. 따라서 정부 차원과 구별되는 시민 차원에서, 한일 양국의 시민들은 과거를 직시하는 노력과 더불어 다양한 교류와 협력, 용서와 화해, 상호존중과 신뢰를 끌어내는 성찰적 태도로의 의식 전환과 생활자 연대를 지속적으로 추구하며 축적해나가야 한다. 지금 우리에게는 지속 가능한 미래를 선택할 수 있는 시간이 많이 남아 있지 않다.

    영어초록

    The relationship between Korea and Japan has been characterized by constant fluctuations and instability. To guide these relations towards a positive long-term trajectory, it is imperative to adopt a broader perspective that transcends the fragmented narratives of modern and contemporary history. This paper argues for a structural and historical approach that encompasses global and regional dimensions while incorporating civilian-level initiatives separate from government actions. Furthermore, it emphasizes the importance of a balanced macroscopic view that spans the past, present, and future, as well as a ‘re-enactment,’ an epistemological method of re-experienceing or re-composing other's experience in one’ imagination that transcends spatial and temporal categories. The paper employs a so-called “multiple mirrors” perspective to grasp the constantly evolving daily and historical world.
    The study begins by surveying the “historical transitions” and “decisive scenes” over 500 years of world and regional history, providing insights into how the relationship became one-sidedly tilted and distorted. It then analyzes the post-war origins of these distortions and the underlying “uncomfortable truths,” examining the San Francisco Peace Treaty, Japan's loss of responsibility, and the intermingling of perpetrator and victim memories. The paper proceeds to discuss the nature of the “huge complex crisis” unfolding globally in the 21st century, the three directions confronting East Asia today, and the essence of developing crisis management capabilities during this historical transition period.
    Finally, the paper explores the direction for civic education, emphasizing the need for citizens to squarely face the past, pursue consciousness shifts towards reflective attitudes that foster mutual exchange, cooperation, forgiveness, reconciliation, mutual respect, and trust, and accumulate solidarity among residents, regardless of government stances. The study concludes by underscoring the urgency of choosing a sustainable future amidst the inevitability of political and economic crises that may tempt leaders to exploit the other side for their own ends.

    참고자료

    ·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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