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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불야학 여성 노동자의 자기서사 연구 (A Study of the Self-Narrative of Female Workers in Deulbulyaha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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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초등록일 2025.04.15 최종저작일 202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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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불야학 여성 노동자의 자기서사 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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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지정보

    · 발행기관 : 국제언어문학회
    · 수록지 정보 : 국제언어문학 / 59호 / 287 ~ 317페이지
    · 저자명 : 장은영

    초록

    본 논문은 들불야학의 문집 『들불』에 수록된 여성 노동자의 글쓰기를 자기서사라는 맥락에서 분석하였다. 1978년 광주에서 문을 연 들불야학은 광주 최초의 노동야학으로 5.18민주화운동 당시 <투사회보>를 제작하여 광주 시민들에게 유포한 단체로 알려져 있다. 야학에 다니던 노동자들의 글이 수록된 문집 『들불』은 야학에 다니던 당시 노동자들의 인식변화와 사회 참여 계기를 추적해 볼 수 있는 자료이다. 이 논문에서는 3호까지 발행된 『들불』에 수록된 여성 노동자들의 글쓰기를 대상으로 자기서사를 매개로 그들이 윤리적, 정치적 주체로 변화해가는 계기와 과정을 살펴보았다.
    1970년대 한국의 여성 노동자들은 계급적, 성적 차별의 대상이었다. 학벌주의 사회에서 배움이 부족한 그들은 못 배우고 열등한 존재로 재현되었는데, 여성 노동자들은 이러한 사회적 시선을 내면화하며 수치심을 느꼈고 그로 인한 고통을 글로 표출했다. 그러나 그들은 야학생활과 글쓰기를 계기로 수치심이 사회의 부당한 차별임을 자각해나간다. ‘공순이’라는 호명을 거부하고 평등한 인간으로서 자신의 권리를 요구하는 그들은 사회의 모순과 불평등을 비판하며 배움을 통해 그들 자신이 사회를 변화시킬 수 있다는 믿음을 드러내기도 했다.
    『들불』을 통해 살펴본 여성 노동자들의 자기서사는 1970년대 노동자 글쓰기 연구가 강조해온 계급적 이념이나 노동해방에 대한 열망을 담은 글이라기보다 여성 노동자들이 경험한 공통적 감정인 수치심을 공적 언어로 표현하는데 중점을 두고 있었다. 그들은 자신이 수치심을 느꼈던 순간을 포착하고 언어화하며 대면함으로써 수치심을 다른 감정으로 전환시켜나갔다. 수치심을 환기하는 글쓰기는 불편하고 고통스러운 과정이었지만 그들은 수치심의 기원이 사회적 차별에 있음을 발견하며 그것을 극복할 수 있었던 것이다. 그리고 거기서 나아가 자신이 느낀 수치심을 사회에 대한 분노로 전환하고 정의와 평등을 요구했다는 점에서 여성 노동자들의 자기서사는 사회를 변화시키는 정치적 주체로서 ‘나’를 발견하는 글쓰기라는 의의를 갖는다.

    영어초록

    This paper analyzes the writings of female workers included in the anthology Deulbul, within the context of self-narrative. Deulbulyahak, which opened in 1978 in Gwangju, is known as the first labor night school in Gwangju and as the organization that produced and distributed the bulletin "Tusaehwebo" to Gwangju citizens during the May 18 Democratic Uprising. The anthology Deulbul, containing writings by workers attending the night school, serves as a resource to trace changes in perception and motivations for social participation among the workers of that period. This study examines the writings of female workers in the first three issues of Deulbul, exploring the moments and processes through which they transformed into ethical and political subjects via self-narrative.
    The self-narratives of female workers as examined through Deulbul focused more on articulating the common emotion of shame experienced by female workers in a public language, rather than expressing class-based ideologies or aspirations for labor liberation, which have been emphasized in studies of worker writing in the 1970s. They captured, verbalized, and confronted the moments when they felt shame, transforming it into other emotions. Although writing that evoked shame was an uncomfortable and painful process, they were able to overcome it by discovering that the origin of their shame lay in social discrimination. Furthermore, by transforming their felt shame into anger towards society and demanding justice and equality, the self-narratives of female workers signify writing as a means of discovering the "self" as a political subject capable of transforming society.

    참고자료

    ·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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