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칸트적 선장과 흄적 선원들 (Kantian Captain and Humean Cr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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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초등록일 2025.04.15 최종저작일 202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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칸트적 선장과 흄적 선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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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지정보

    · 발행기관 : 대한철학회
    · 수록지 정보 : 철학연구 / 172권 / 33 ~ 57페이지
    · 저자명 : 박수환

    초록

    이 논문의 목적은 초역사적인 합리성이 아닌 인간의 도덕적 감수성에 근거한 도덕적 탐구의 과정과 그 결과로서의 규범과 의무가 ‘자의적’이지 않을 수 있다는 것을 주장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이 논문은 다음과 같이 전개될 것이다. 먼저 임마누엘 칸트와 그의 철학적 후예인 크리스틴 코스가드가 왜 도덕적 의무의 구성이나 이유의 이해의 차원에서 초역사적이고 보편적인 능력으로서의 이성이나 그에 준하는 능력을 요구하는지를 밝힌다. 칸트와 코스가드는 감정이나 감수성이 맹목적이고 노예적이기 때문에 그것들은 진정한 도덕적 의무 구성에서 핵심적 역할을 수행할 수 없다는 입장을 공유한다. 다음으로 우리가 가지는 도덕적 감수성에 근거한 도덕적 숙고와 탐구가 자의성 문제를 극복할 수 있음을 밝힌다. 우리의 감수성은 전체론적 구조를 가지기 때문에 감수성 사이의 비판과 교정이 가능하다. 결정적으로 우리의 욕망의 그물에 존재하는 안정적인 욕망들과 공유 가능한 욕망들은 자의성 문제를 극복하는 핵심 기제로 작용한다. 마지막으로 감정주의 윤리학은 한 개인이 가지는 특정한 주관적 감정 자체를 정당화된 도덕적 판단으로 간주하기 때문에 도덕적 의무를 이해하고 정당화하는 이론으로서 부적절하다는 주장을 반박한다. 도덕적 감수성에 근거한 숙고와 반성은 공동체주의적이기 때문에 필자의 감정주의의 구도 안에서의 정당한 도덕적 판단은 개인의 주관적인 정서적 반응으로 환원되지 않는다.

    영어초록

    The aim of this paper is to argue that the process of ethical inquiry, and the norms and obligations that result from it, can be ‘non-arbitrary’ even if they reflect moral sensibilities rather than ahistorical rationality. The structure of this paper is as follows. Firstly, it shows why Immanuel Kant and a leading contemporary Kantian, Christine Korsgaard, regard reason or its equivalent, which are an ahistorical and universal faculty, as a necessary condition for the constitution of moral obligations or the recognition of moral reasons. Kant and Korsgaard share the position that emotions or sensibilities are blind and slavish, and therefore they cannot play a central role in the construction of genuine moral obligations. Next, I argue that moral reflection and inquiry based on our moral sensibilities can have the nature of mutual critique and correction based on the ‘holistic structure’ of our sensibilities. This argument implies that moral deliberations based on moral sensibilities can be non-arbitrary. Finally, it rebuts the claim that sentimentalist ethics is inadequate as a theory for understanding and justifying moral obligations because it considers the individual's subjective feelings to be justified moral judgments. For deliberation and reflection based on moral sensibilities is communitarian, and therefore, within a sentimentalist framework, justified moral judgments are not reducible to the subjective emotional responses of individuals.

    참고자료

    ·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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