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수성 유기오염물질들의 흡착능력을 좌우하는 탄소물질들의 특성 고찰

서지정보

· 발행기관 : 대한지질학회
· 수록지 정보 : 지질학회지 / 41권 / 3호 / 437 ~ 450페이지
· 저자명 : 정상조, 한욱, 챨리 월스, 조원희

초록

토양이나 퇴적층에서 오염물질의 거동을 정확하게 예측하기 위해서 이들 물질로부터 여러 종류의 탄소물
질 분리가 필요하다. 지금까지 다양한 화학적, 열적 처리방법들이 서로 다른 종류의 탄소물질을 분리하기 위하
여 사용되어 왔으나, 이들 처리 방법들이 남아있는 탄소물질의 특성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는 명확히 밝혀지
지 않았다. 일련의 화학적, 열적 처리 방법들을 휴믹산, 숯, 검댕, 그리고 열처리 검댕 등 네 가지 종류의 서로 다
른 탄소물질에 적용하였다. 처리방법들의 적용 전․후의 트리클로로에텐 흡착을 비롯한 탄소물질들의 특성변
화에 대해 분석하였다. 불산, 염산, 트리플르오르아세트산, 가성소다를 이용한 처리방법은 흡착능력 평가를 위
해서 토양이나 퇴적층으로부터 서로 다른 탄소 물질을 분리하기 위해 사용할 수 있으나, 중크롬산 칼륨용액과
열처리방법은 이러한 목적을 위해 적합하지 않았다. 처리 전과 후의 탄소물질들의 흡착 메카니즘을 규명하기
위하여 측정한 흡착능력을 분석한 탄소물질의 특성들과 비교분석하였다. 흡착능력은 DR-FTIR 정점 높이 비
로 결정된 표면 산화지수와 높은 상관관계 (R2=0.92)를 보였으며, 비표면적 (R2=0.76)과, EDS (R2=0.77), 연소
방법 (R2=0.46), XPS (R2=0.49)로 결정된 C/O의 비에 대해서는 상대적으로 낮은 상관관계를 보였다. 그리고 다
변수 선형회귀분석 결과 흡착능력은 비표면적과 EDS로 결정된 C/O에 대해 높은 상관관계 (R2=0.92)를 보였
다. 이러한 결과들은 토양 및 퇴적층내의 탄소물질의 표면 극성과 비표면적들이 소수성 오염물질의 흡착능력
을 결정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었다.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