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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세기 古代史 硏究의 談論과 柳得恭 (Research discourse on ancient history and Yu Deukgong in 18th century)

32 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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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초등록일 2025.04.15 최종저작일 202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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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세기 古代史 硏究의 談論과 柳得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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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지정보

    · 발행기관 : 진단학회
    · 수록지 정보 : 진단학보 / 136호 / 457 ~ 488페이지
    · 저자명 : 허태용

    초록

    본 글은 柳得恭의 古代史 인식을 18세기 古代史 硏究 談論 속에서 검토한 것이다. 中華繼承意識의 전개와 강화 속에서 朝鮮後期 지식인들은 古代史를 재인식하였다. 재인식의 가장 중요한 대상은 箕子였다. 箕子는 中華 正體性을 상징하는 古代의 인물이자 天下에서 朝鮮만이 독점하는 존재였기 때문에 그를 재해석하면 유일한 中華繼承者라는 正體性을 강화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우선 그들은 武王과 箕子의 관계를 朝鮮前期처럼 이상적인 事大字小 관계로 보지 않고 대등한 관계로 재규정했다. 또한 中華 正體性의 단절 없는 계승을 강조하기 위하여 馬韓을 비롯해 자국사 내에서 箕子의 正統性을 계승한 존재들을 발굴하였다. 이 때 高句麗와 渤海는 주로 箕子의 영토적 繼承者라는 측면에서 주목되었고, 반면 新羅는 문화적 측면에서 주목되었다. 따라서 前者의 입장을 견지할 경우 高句麗와 渤海의 영토는 箕子朝鮮의 유일한 계승자를 자처하는 朝鮮이 마땅히 회복해야할 失地로서 받아들여질 수 있었다. 柳得恭은 前者의 입장을 견지하였지만, 箕子의 麥秀歌로부터 시작되는 東詩의 系譜를 정리하는 과정에서 新羅를 도외시할 수 없었다. 箕子의 正統性을 계승한 존재로서 渤海와 新羅를 모두 주목한 것은 柳得恭의 독특한 부분이며 그를 통해서 箕子의 繼承的 존재에 대한 18세기 지식인들 사이의 異見이 하나로 수렴되었다고 할 수 있다. 南北國論은 그 결과물이었다.

    영어초록

    This article is a review of Yu Deuk-gong's perception on ancient history in the 18th century. In the development and reinforcement of the ‘Notion on Confucian-Cultural Succession’(中華繼承意識), intellectuals of the late Joseon period re-recognized ancient history, especially Gija. Because he was an ancient figure symbolizing the Confucian- Cultural identity and monopolized only by Joseon dynasty in the world, reinterpreting him could strengthen the identity of Joseon dynasty as the only heir to Confucian-Culture. Firstly, King Wu of Zhou and Gija were reinterpreted as equal relations, not as ideal relation between king and vassal. Secondly, in order to emphasize the unbroken succession of the Confucian-Cultural identity, Mahan and other beings inherited the legitimacy of Gija in their own history were discovered. At this time, Goguryeo and Balhae were noted mainly in terms of the territorial successors of Gija, while Silla was noted in terms of culture. Therefore, if the former position was maintained, the territory of Goguryeo and Balhae could be accepted as a site for Joseon dynasty to recover, which claims to be the legitimate successor of Gija. Yu Deuk-gong maintained the position of the former, but he could not ignore Silla in the process of organizing the genealogy of Chinese poetry in Korean history, which began with Gija's maeksuga. Yu Deuk-gong took a unique position in that he regarded both Balhae and Silla as successor to the legitimacy of Gija, and through this, the different opinions between intellectuals in the 18th century about the successor of Gija was converged into one. Nambukgukron was the result of that.

    참고자료

    ·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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