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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미통신사(1439)와 高得宗 (Kimi Tongshinsa(1439) and Ko Deuk-J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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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초등록일 2025.04.15 최종저작일 202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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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미통신사(1439)와 高得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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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지정보

    · 발행기관 : 한국문학회
    · 수록지 정보 : 한국문학논총 / 98호 / 5 ~ 38페이지
    · 저자명 : 한태문

    초록

    이 글은 기미통신사(1439)와 고득종에 대해 살핀 것이다.
    첫째, 문헌에 반영된 고득종을 살폈다. 고득종은 조선시대에 제주 출신으로 가장 높은 벼슬을 역임한 인물로, 뛰어난 시문 창작 능력과 명필로 이름을 날리는 등 문필에 조예가 깊었다. 또한 제주를 대표하는 조선 초기 관인으로서 제주를 위한 각종 제도의 개선과 마련에 앞장섰을 뿐만 아니라, 제주와 조정의 매개인으로서의 역할도 충실히 수행한 애향인이었다.
    둘째, 기미통신사의 파견 배경과 고득종의 자취를 살폈다. 기미통신사는 표면적으로는 일본 幕府와의 오랜 우호 관계를 잇기 위해서였지만, 그 이면에는 조선에 우호적이었던 大內殿과의 통교 및 변화무쌍한 일본의 최신 정세를 직접 파악하기 위해 파견되었다. 1439년 4월 29일 기미통신사의 정사로 임명된 고득종은 7월 11일 서울을 떠나 8월에 도일하여 1440년 1월 10일에 足利義敎를 만났고, 2월 19일 회답서를 받은 후 귀국길에 올라 5월 25일에 복명하는 것으로 약 10개월의 사행일정을 마쳤다.
    셋째, 고득종의 통신사행을 둘러싼 문학 활동의 편린을 살폈다. 고득종은 사행록을 남기지 않았지만, 타인의 문집이나 사행록 및 자신의 유고집인 『靈谷遺稿』 등에서 그 흔적이 발견된다. 강석덕은 송별시에서 고득종이 일본인의 성대한 접대를 받을 수 있는 사신으로서 적임자라고 칭송했고, 신숙주는 차운시를 통해 고득종이 阿彌陀寺에서 安德天皇을 애도하는 시를 지었음을 보여준다. 또 『靈谷遺稿』에 전하는 그의 시 <歸覲濟州遇風漂海作>은 제목과 달리 사실은 사행 때 귀로에서 지은 시로도 볼 수 있다. 따라서 보통의 통신사처럼 고득종의 통신사행을 둘러싼 문학 활동도 활발히 이루어졌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처럼 고득종은 무신통신사(1428)를 이은 기미통신사(1439)의 총책임자로서 그의 외교 및 문학활동은 뒤를 잇는 계해통신사(1443)의 본보기가 되었음을 알 수 있다. 본 연구는 조선후기 통신사에 못지않은 조선 전기 통신사의 구체적인 면모를 살피는데 기여할 수 있을 것이다.

    영어초록

    This article examines the Kimi Tongshinsa(1439) and Ko Deuk-jong(高得宗).
    First, we examine Ko Deuk-jong reflected in the literature. Ko Deuk-jong was born in Jeju and served as the highest government post during the Joseon Dynasty. He was well versed in writing, with his outstanding ability to create poetry and his reputation as a masterpiece. In addition, as a government official representing Jeju in the early Joseon Dynasty, he took the lead in improving and preparing various systems for Jeju. He was a lover of his hometown, who faithfully performed his role as a mediator between Jeju and the government.
    Second, the background of Kimi's dispatch and the traces of Go Deuk-jong were examined. Kimi Tongshinsa was ostensibly dispatched to continue long-standing friendly relations with the Japanese shogunate. However, behind the scenes, it was dispatched to directly understand the latest and ever-changing circumstances of Japan and to communicate with the Ouchiten(大內殿) in Japan, Ko Deuk-jong, who was appointed as the chief envoy of the Kimi Tongshinsa on April 29, 1439, left Seoul on July 11 and moved to Japan in August, meeting the Ashikaga-Yoshinori(足利義敎) on January 10, 1440. After receiving a reply on February 19, he returned to Korea and was reinstated on May 25. This completed his 10-month envoy's schedule.
    Third, the contents of the literary activities surrounding Ko Deuk- jong's missionary work were examined. Ko Deuk-jong did not leave a book of speculation, but traces of it are found in other people's writings, records of the envoy's journey, and his own collection, Yeonggok-Yugo(靈谷遺稿). A farewell poem of Kang Seok-deok praised Ko Deuk-jong as the right envoy to receive great hospitality from the Japanese, and Shin Sook-ju shows through a reply poem that Ko Deuk-jong wrote a poem to mourn the Antoku Emperor(安德天皇) of a Amita-Temple. Also, his poem ‘A poem written after drifting in the sea after encountering a typhoon on the way to Jeju to meet parents’, is actually a poem written by his hometown during the speculation, unlike the title. Therefore, it was confirmed that literary activities surrounding Ko Deuk-jong's missionary work were also active, like ordinary missionary work.
    As such, Ko Deuk-jong is the general manager of Kimi Tongshinsa (1439) who succeeded Musin Tongshinsa(1428), and his diplomatic and literary activities have become an example of Gyehae Tongshinsa (1443). This study will be able to contribute to examining the specific aspects of the first half of the Joseon Dynasty Tongshinsa as much as those of Tongshinsa in the late Joseon Dynasty.

    참고자료

    ·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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