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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체제기 야담(野談)의 두 가지 양상 -제국의 지역질서와 대중문화상품 간의 교차점을 중심으로- (The Two Aspects of Historical Romances during Wartime - Highlighting the intersection between the regional order of the Japanese Empire and popular cultural product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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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초등록일 2025.04.14 최종저작일 201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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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체제기 야담(野談)의 두 가지 양상 -제국의 지역질서와 대중문화상품 간의 교차점을 중심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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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지정보

    · 발행기관 : 국제어문학회
    · 수록지 정보 : 국제어문 / 81호 / 113 ~ 135페이지
    · 저자명 : 하신애

    초록

    이 글의 목적은 『월간야담(月刊野談)』 (윤백남 발행, 1934.10-1939.10), 『야담(野談)』 (김동인 발행, 1935.11-1945.2)에 수록된 작품들에 대한 분석을통해, 전시체제기 “문화 상품/프로파간다”로서의 야담이 선보인 시대적 인식 및이러한 야담을 통해 정립되거나/허점을 노출시키기도 했던 지역 질서의 형상을 도출하는 것이다. 전시체제기 대중매체를 “유력한 여론 선동의 무기로서 적극 활용” 하고자 했던 식민권력의 의지에 따라, 야담이 “식민권력의 국민운동”으로 수렴되어 충량한 황국신민을 산출하기 위한 “문화적 프로파간다”로 배치되었던 정황은배제될 수 없다. 이와 더불어, 이 글에서는 조선 후기로부터 파생된 야담이 (봉건사회의 해체기를 배경으로 한) 민중들의 삶에 밀착된 “일상의 문학”이었다는 측면을 새롭게 부각시키고자 했다. “일상의 문학”에 담겨진 재미⋅오락⋅취미 혹은“이면의 사실담”을 들춰내어 “상하(上下)나 우열(優劣)의 관계”를 둘러싼 지배질서에 대한 전복(顚覆)을 초래하고자 하는 풍자⋅해학의 정서는 전시(戰時)와 같은정책적인 급변의 상황보다도 통상 “장기 지속적”으로 유지되고 갈망된다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재미⋅오락⋅취미에 대한 욕망은 당대 문인들에 의해 지적된바 있듯이 도피라는 맥락 하에 독해되거나 제국에 의한 동원의 대상이 될 수도 있겠으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상의 문학”이 담지하는 “재미”의 달콤함이나 풍자⋅ 해학이 담지하는 일순간의 통쾌함은 제국이 “야담의 프로파간다화”를 통해 문화적으로 구축하고자 했던 지역 질서의 강고함을 약화시키는 지점들 또한 예기치 않게생성하며, 문화 상품으로서의 야담이 겨냥하고자 했던 대중들의 “소비감성과 욕구” 또한 바로 이 지점에 위치해 있기 때문이다.
    지금까지의 근대 야담 연구가 개념 혹은 잡지라는 매체적 특성 위주로 진행되었다면, 이 글에서는 전시체제기 야담과 대동아공영권의 구축/태평양 전쟁으로의 돌입이라는 시대적 흐름 간의 길항을 둘러싸고 보다 적극적인 고찰을 시도했다. 이는 정사(正史)가 아닌 야사(野史), 고급 문예가 아닌 대중 예술⋅상품이대동아공영권이라는 제국의 지역 질서에 직면하여 어떠한 대응적 층위를 선보였는지 확인할 수 있도록 한다는 측면에서 의의를 지닌다.

    영어초록

    This article inquired into the origin of Daedong-ah through an analysis of the works contained in “Month Yadam” and “Yadam,” as well as the shapes of the local order that were established through or exposed to such gossip. The concept of Daedong-ah was presented by Yadam as a cultural product/propaganda during the wartime regime. In line with the colonial power’s willingness to “actively utilize the wartime system of mass media as a weapon of sensational public opinion,” the circumstances under which Yadam was converging as a “national movement of civil rights” and deployed as a “cultural profile” to produce a full number of Hwangguk believers cannot be ruled out. In addition, it must be recalled that yadam derived from the late Joseon Dynasty was a “daily literature” that closely adhered to the lives of the people. Uncovering the facts contained in these “daily literature” created sentiments of satire and interpretation, which sought to incite subversion to the ruling order due to the relationship between It is worth noting that these emotions usually remained far more “long-term” than in the context of policy changes, such as during wartime. The desire for fun, entertainment, and hobbies, as pointed out by the literati of the day, were taken in the context of escape or subject to mobilization by the Empire; nevertheless, the sweetness of the “fun” embodied in the “daily literature,” or the momentary exhilaration of satire and humor, also created points that weakened the stiffness of the local culture that the Empire wanted to build through “the propaganda of yadam” and were located at the targeted “consumption and desire” of the masses.
    While modern yadam studies have thus far focused on the concept or media character of a magazine, this article has instead delved into a more active consideration of the context of the passage between Yadam, the wartime regime, the trend of the establishment of Daedong-Artificial Territory, and the entry into the Pacific War. This is significant as it allows a “people’s history,” rather than “public history” and “high-class literature,” to examine what kind of foreboding/ response level has been shown in the face of the regional order of the empire known as Greater East Asia.

    참고자료

    ·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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