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절개 내시경유두괄약근절개술 후 내시경유두풍선확장술을 이용한 총담관결석 제거술의 유용성

서지정보

· 발행기관 : 대한소화기내시경학회
· 수록지 정보 : Clinical Endoscopy / 34권 / 3호 / 132 ~ 137페이지
· 저자명 : 지정선, 채현석, 김형근, 조영석, 김창욱, 이보인, 최황, 김병욱, 한석원, 최규용

초록

목적: 내시경유두풍선확장술(endoscopic papillary balloon dilatation, EPBD)은 총담관 결석 제거에 있어 내시경유두괄약근절개술(endoscopic sphincterotomy, EST)의 대안으로 사용될 수 있다는 여러 연구 결과들이 발표되고 있다. 최근에 발표된 메타분석에서 총담관 결석의 제거에 있어 EPBD와 EST와의 성공률의 차이는 없었으나, 출혈은 EPBD군에서 낮게 관찰되었고 췌장염은 EPBD군에서 높게 관찰되었다. 따라서 두 방법을 결합한 중절개 EST 후 EPBD (m-EST+EPBD)가 각 시술의 단점을 극복할 수 있으리라는 가정 아래 저자들은 이의 유용성과 안전성에 대하여 알아보기로 하였다. 대상 및 방법: 총담관 결석 제거를 위해 가톨릭대학교 의정부성모병원에 내원하여 m-EST+EPBD를 시행받은 58명을 실험군으로 하고 통상적인 EST만을 시행 받은 60명을 대조군으로 하여 비교하였다. 환자군에서 중절개는 순수 절개만을 이용하여 행해졌으며 이어서 길이 5.5 cm, 지름 12 mm의 풍선을 이용하여 8기압에서 30초간 EPBD를 시행하였다. 결과: 결석 제거의 성공률은 EST와 m-EST+EPBD군이 각각 96.7%, 96.5%로 유의한 차이를 보이지는 않았다. 합병증으로는 EST군의 경우 췌장염 2예(3.3%), 천공 1예(1.6%)가 있었으며 m-EST+EPBD군의 경우에는 췌장염 2예(3.4%)가 발생하였다. 두 군 모두에서 시술과 연관된 출혈은 없었다. 결론: m-EST+EPBD는 총담관 결석의 제거에 있어 EST의 대안으로 사용될 수 있는 가능성을 보였다. 향후 그 유용성과 안전성을 확립하기 위해서 무작위 대규모 임상연구가 필요할 것으로 생각한다.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