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아이돌 콘텐츠의 트랜스미디어 스토리텔링 연구-EXO와 BTS를 중심으로 (A Study on the Transmedia Storytelling of Korean Idol Contents-Focusing on EXO and BTS)

서지정보

· 발행기관 : 인문콘텐츠학회
· 수록지 정보 : 인문콘텐츠 / 52호 / 223 ~ 246페이지
· 저자명 : 조민선, 정은혜

초록

본 논문은 아이돌 콘텐츠의 트랜스미디어 스토리텔링 방식을 EXO와 BTS 콘텐츠를 중심으로 서사적, 매체적 측면에서 분석하였다. 서사적 측면에서 EXO는 로망스 양식의 캐릭터를 재현하며 현실과 분리된 초인으로 형상화된다. 반면 BTS는 하위모방 양식의 캐릭터를 재현하며 문제적 현실을 반영하는 대리자로 형상화된다. 이러한 재현 방식은 사용자를 서사에 몰입시키고, 캐릭터에 몰입하는 과정을 통해 사용자는 문제적 현실로부터 형성된 불안을 해소한다. 한편 두 콘텐츠는 다양한 매체를 활용하여 파편화된 서사를 제공한다. 팬덤은 이야기 파편들을 적극적으로 연결함으로써 서사를 완성시키며, 나아가 아이돌 콘텐츠의 스토리월드를 구축하고 확장한다. 이때 팬덤은 관심사를 중심으로 결집한 소규모 집단들로 구성되어있다. 팬덤 내 다양한 목소리는 스토리월드 구축에 반영되기 때문에 아이돌 콘텐츠의 스토리월드는 필연적으로 다성적이며, 끊임없이 확장된다.

영어초록

This paper analyzed the transmedia storytelling of Korean Idol contents in terms of narrative and media utilization, focusing on contents of EXO and BTS. In the narrative aspect, EXO content represents Romance character as a Superman separated from reality. On the other hand, BTS content represents Low Mimetic character who reflects the problematic reality. These characters immerse the users in the narrative. The users could relieve their uneasiness about the problematic lives through immersion. Futhermore both contents fragment narrative through utilizing multiple media. The fandom complete narrative by connecting the fragments. In addition, they build and expand the storyworld of Idol contents. The Idol fandom consists of small groups which gathered together based on the same interest. The multiple voices of the groups in the fandom contribute to building the storyworld. Consequently, the storyworld of Idol contents is inevitably polyphonic, and constantly expanding through respecting diversity.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