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아이돌 레트로 스타일의 기호학적 분석 (Semiotic Analysis on the Retro Style of Domestic Korean Idols)

서지정보

· 발행기관 : 한국디자인리서치학회
· 수록지 정보 : 한국디자인리서치 / 5권 / 3호 / 105 ~ 121페이지
· 저자명 : 김현량, 엄기준

초록

국내에서 레트로의 언급은 2000년대 이후부터 자주 등장했다. 특히 2007년 70·80년대 디스코 콘셉트로 데뷔한 원더걸스는 ‘텔 미 열풍’이라는 말을 생성시키며 대중들을 레트로 감성에 빠지게 했고 이후 레트로는 국내 아이돌 스타일에 빠져서는 안 될 필수 코드가 되었다. 본 연구의 목적은 아이돌 레트로 스타일에서 표현하고 있는 시각적 메시지에 관한 고찰로, 레트로 스타일의 특성을 살펴보고 롤랑 바르트의 기호학 분석을 통하여 그 안에 내재하여 있는 의미를 살펴보고자 하였다. 본 연구의 문헌연구는 선행연구와 전문서적, 인터넷 기사 등을 수집 분석하였다. 검색을 통해 발견한 60여 팀의 아이돌 중 2007년부터 2020년까지 활동한 가수로 한정하여 뮤직비디오와 지상파TV, 케이블TV의 음악방송을 수집 분석하였고 10팀을 최종 연구대상으로 선정하였다. 연구 결과 아이돌 무대의상 레트로 스타일에는 음악의 시각적 표현, 아티스트로서 성장, 팬덤의 확장, 패션리더 및 롤 모델 등 다중적인 의미가 함축되어 있었고, 그 의미를 쉽게 전달하기 위해 다양한 기호로 표현되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영어초록

Retro has been a frequently mentioned concept in South Korea since the 2000s. In particular, Wonder Girls, which debuted with a disco concept of the ‘70s and ‘80s in 2007, created the phrase “Tell me craze” and caused the public to fall into retro sensibility. Since then, retro has become an indispensable code for domestic idol style.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explore the visual message reflected in Korean idols’ retro style. The study aimed to examine the characteristics of retro style and its inherent meaning through a semiotic analysis of Roland Barthes. For the literature review, previous studies, specialized books, and Internet articles were collected and analyzed. Among the 60 teams of idols discovered through the search, the study subjects were limited to those who were active from 2007 to 2020. Their music videos and terrestrial and cable TV music broadcasts were collected and analyzed. Ten teams were selected as the final research subjects. The analysis showed that the retro style of the idols’ stage costumes implied multiple meanings, such as visual expression of the music, growth as an artist, the expansion of fandom, and fashion leadership and role model behavior. Various symbols were used to convey these meanings.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