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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쌈짓돈’의 공유, ‘듣고-쓰기’라는 표현 - 탄광촌 이족(異族)코뮨 "무명통신(無名通信)"의 '우물가 수다모임'을 중심으로 - (Sharing of Pin Money, Listening and Ensuing Writing: "Chattering beside Village Wells" in the magazine Anonymous Lette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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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초등록일 2025.04.12 최종저작일 201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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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쌈짓돈’의 공유, ‘듣고-쓰기’라는 표현 - 탄광촌 이족(異族)코뮨 "무명통신(無名通信)"의 '우물가 수다모임'을 중심으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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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지정보

    · 발행기관 : 동아대학교 석당학술원
    · 수록지 정보 : 석당논총 / 56호 / 115 ~ 169페이지
    · 저자명 : 신지영

    초록

    본 논문은 1950년대 말 일본 큐슈 탄광촌에서 형성되었던 이족 코뮨의 잡지 『무명통신(無名通信, 1959~1961)』에 <우물가 수다의 자기진단(井戸端会議の自己診断)>이라는 표제 하에 실렸던 모임 기록을 대상으로, ‘아무것도 갖고 있지 않다’는 감정을 지닌 자들은 어떻게 그 상태로부터 해방될 수 있을까라는 물음을 던진다. 이는 전후 동아시아에서 형성된 소규모의 이족 코뮨들의 잠재성을 드러내기 위한 물음이자, 현재의 대안적 코뮨의 형성을 위한 물음이기도 하다.
    『무명통신』의 수다록에는 ‘아무것도 갖고 있지 않다’라는 감정과 동시에 그러한 감정으로부터 해방되어 가는 과정이 생생하게 전개된다. 본 논문은 이러한 변화와 모색들을 <우물가 수다 진단>을 중심으로 “쌈짓돈의 공유”와 “듣고-쓰기라는 표현”이라는 말을 통해서 분석했다. ‘아무것도 갖고 있지 않다’는 감정은 “빼앗겼다”라는 감정과 다르다. 애초부터 아무것도 갖고 있지 않았으며 갖는다는 개념 조차 갖고 있지 않은 상태로 공통의 자산이 늘 ‘부정/배제’의 형태로만 주어졌던 집단이 갖는 원한이다. 따라서 그녀들은 소유하지 않았다는 의식만을 ‘소유’하게 되는 것이다.
    그러나 『무명통신』에 표현된 ‘아무것도 갖고 있지 않다’는 감각은 그 감각을 다른 여성이나 타자들과 공유하고 있다는 공통인식을 통해, 타자성을 포함한 주체성으로 확장된다. 예를 들어 수다록에 등장하는 ‘나, 나들, 그녀들’이라는 주어의 복수성, 글은 모르고 경험만 지닌 사람과 경험이 없고 글만 아는 사람이 짝이 되어 생산하는 ‘듣고-쓰기’라는 집단 기록 창작, 남성집단 및 중산층 부르주아 여성집단과의 다층적인 논쟁, 경제적이거나 시간적인 제약으로 생긴 문제를 직접 제기하여 대화의 주제로 삼은 태도 등에서 나타난다. 이처럼 노동, 민족, 성이 얽혀 드는 지점에서 형성된 ‘쌈짓돈의 공유’와 ‘듣고-쓰기’라는 표현은, 전후 동아시아에서 갈등의 핵이 되는 감정기억을 넘어서서 어떻게 기존의 폭력과 억압의 ‘근거’들을 찢어내는 ‘공유감각’을 만들어 갈 수 있는 실마리를 던져 준다.

    영어초록

    There appeared writings collected under the title of “Self- Diagnosis in Chattering beside Village Wells” (「井戸端会議の自己診断」) in the magazine Anoymous Letters(『無名通信』) published by outsiders' communes with multi-ethnicity which were formed in Kyusu coal-mining towns in the end of 1950's. This paper deals with the emotional effect “I have nothing” and raises a question how the people liberated themselves from the emotion. The question is also involved with the potentiality in the small communes of the same kind in East Asia and the formation of the alternative communes in future.


    The “Chatterings” in Anonymous Letters vividly expressed “I-have-nothing” emotion and the processes of liberation from it. This paper deals with them in the conceptual terms of “sharing of pin money” and “listening and ensuing writing”, by analyzing the writings in “Self-Diagnosis in Chattering beside Village Wells”. The emotion “have-nothing” is different from “be-deprived”. “Have- nothing” implies that “I-have-nothing from the birth”, which, then, implies that there is no conception of possession at all, which, again, implies denials and exclusions from the commonality. Thus the communes naturally bear angers.


    However, the emotion “have-nothing” expressed in Anonymous Letters also finds the commonness in females and Others, and further expands into subjectification, including Otherness. It finds its expression in the following: the plurality of subjects like “I”, “I's (we)”, and “she's”, creative writings which were put down by the writers with no experience and the illiterate speakers in tandem, multi-lateral debates with male groups and middle class females, discoursal themes issued by time and economic limit, and others. Put simply, the conceptual images of “sharing pin-money” and “listening and the ensuing writing” form themselves in the intersections of labor, ethnicity, and gender, and provide the basis for the common emotion. Thus, it will open the way to resolve conflicts coming from the past violences and repressions, transcending emotional memory.

    참고자료

    ·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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