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가사지론』 점토석독구결 해독 연구(6)

서지정보

· 발행기관 : 구결학회
· 수록지 정보 : 구결연구 / 14호 / 213 ~ 232페이지
· 저자명 : 김성주

초록

이 글은 『瑜伽師地論』(Yogac rab mi)의 출현하게 된 배경과 전체 구조를 간략히 언급하고 점토구결 자료 『瑜伽師地論』 권8의 10:12-11:23 부분의 잠정적인 해독안을 제시한 것이다.1. 『瑜伽師地論』의 출현과 전체 구성小乘佛敎가 阿羅漢을 目的으로 하는 聲聞思想이라면 大乘佛敎는 成佛을 目的으로 하는 菩薩思想이다. 부처님이 滅道하신 100년 후 쯤이 되면 戒律에 따라 嚴格하게 生活할 것과 敎法도 契經에 설해져 있는 대로 해야 한다는 上座部와 戒律은 定을 위한 方便이므로 融通性을 發揮할 수 있으며 敎法에 있어서도 契經의 逐字的인 解釋보다는 글자 속에 담긴 속뜻을 追究하였던 大衆部로 分裂되었다.이것을 佛敎史에서는 根本 分裂이라 하는데, 佛滅 후 4백년 경에는 약 20部派로 分裂되었다 한다. 『阿毘達磨大毘婆沙論』이 出現한 AD 150년 경까지는 部派佛敎의 時期였다. 우리가 흔히 말하는 小乘佛敎는 佛敎史에서 그 時期가 確然하게 區分되는 것이 아니라 20개가 넘는 部派들 중 相對的으로 강했던 說一切有部와 輕量部 등이 强盛하던 時期를 말한다.이 時期에 이어서 菩薩思想, 利他主義, 在家佛敎 등을 特徵으로하는 大乘佛敎가 發生한다. 大乘佛敎 初期에는 般若部 경전, 華嚴部 경전, 法華部 경전 등이 나타났는데, 반야부 경전에는 大品般若經, 金剛經, 般若心經 등이, 화엄부 경전에는 華嚴經이, 법화부 경전에는 法華經이 속한다. 初期 大乘經典의 出現 以後에 中觀思想을 代表하는 龍樹(N g rjuna; AD 150?-250?)가 『大智度論』 100권 등을 지었다이후 中期 大乘佛敎 時期(AD 200∼400)에는 涅槃經, 解心密經, 그리고 如來藏系의 제 經典이 出現하였으며 중기의 論師로는 彌勒(Maitreya), 無著(Asa ga), 世親(Vasubandhu) 등이 있다. 이 글의 對象이 되는 『瑜伽師地論』(Yogac rab mi)은 彌勒이 말하는 것을 無著이 받아 적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高麗時代 字吐口訣 資料 또는 點吐口訣 資料로서의 『瑜伽師地論』 권3, 5, 8, 20은 玄裝에 의해 漢譯된 것으로 再雕大藏經에 실려 있다. 大乘佛敎 初期의 論師 龍樹의 思想을 空으로 代表되는 中觀佛敎라 한다면 中期 大乘佛敎의 論師 彌勒, 無着, 世親 등은 唯識佛敎의 論師들이며, 『瑜伽師地論』은 唯識佛敎 가운데서도 初期 唯識에 해당된다.『瑜伽師地論』은 瑜伽觀行者의 境, 行, 果 등을 詳細하게 說明하고 唯識, 中道의 이치에 悟入할 것을 說하고 있다.『瑜伽師地論』(Yog c ra-bh mi-s stra; K-570(15-464). T-1579(30-279)) 100권을 내용에 따라 크게 나누면 아래와 같다.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