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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자도에 대한 조선후기 지식인들의 인식 (Intellectuals's perception of Baekjado(百子圖) in the Late Joseon Dynas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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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초등록일 2025.04.11 최종저작일 202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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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자도에 대한 조선후기 지식인들의 인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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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지정보

    · 발행기관 : 한국민화학회
    · 수록지 정보 : 한국민화 / 20호 / 5 ~ 28페이지
    · 저자명 : 유정서

    초록

    백자도(百子圖)는 이름 그대로 백(百)으로 상징되는 ‘많은 어린 아이들’을 한 화폭에 담아 전통시대의 중요한 복락(福樂) 중 하나로 여겨졌던 다남(多男)과 자손번창에 대한 염원을 표현한 그림이다. 이러한 성격에 따라 주로 병풍으로 제작되어 혼례용 치장 그림이나, 혹은 다산과 관련이 깊은 여성의 생활공간을 장식하는 용도로 많이 쓰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제까지의 연구 또한 이러한 범주를 벗어나지 못하고 혼례용 병풍으로서의 기능에 집중되어 온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실제로는 궁중가례용 병풍으로 쓰이기 훨씬 이전부터 백자도는 매우 폭넓고 다양한 용도로 사용되어왔다. 조선후기의 여러 문헌에는 백자도가 궁궐의 중요한 풍습인 풍습들인 연상시(延祥詩)나 단오첩(端午帖) 등의 주요 소재로 자주 등장한다. 이런 점으로 보아 백자도는 일찍부터 새해의 벽사구복(闢邪求福)을 염원하는 세화(歲畫)나 청명, 단오 등의 절기에 쓰이는 액막이 그림 등으로 폭넓게 사용되었음을 알 수 있다. 특히 궁궐과 민간의 중간지대라고 할 수 있는 조선후기 지식인 계층에서는 백자도가 삶의 교훈과 경계의 뜻이 담긴, 넓은 의미의 우의적(寓意的) 풍자화(諷刺畵), 혹은 감계화(鑑誡畵)로 널리 쓰이기도 했다. 이는 ‘다남(多男) 등을 기원하는 길상화’라는, 백자도의 기능에 대한 가장 일반적이고 보편적인 인식과는 전혀 성격이 다른 또 하나의 새로운 인식이다.
    이 논문에서는 유득공과 같은 실학자를 포함, 조선후기 지식인들의 개인 문집에 나타난 백자도 관련기록들의 분석을 통해 이러한 인식의 실체와 형성 배경 등을 밝혀보았다. 결론적으로 백자도는 결코 다남자를 기원하는 혼례용 병풍이나 여성의 생활공간을 장식하는 길상화로만 쓰인 것이 아니었으며 풍자와 감계와 같은 보다 넓은 상징성을 포함하는 ‘다의적 장식화’로 사용되었음을 알 수 있다.
    ‘혼례용 병풍’이라는 통념에 오랫동안 갇혀 있던 백자도에 대한 새롭고 포괄적인 접근이 이루어지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

    영어초록

    Baekjado(百子圖) is a genre of painting depicts ‘many young children’, literally symbolized as ‘one hundred(百)’, that expresses the wish for ‘many sons’ and ‘many offspring’, which was considered one of the important blessings of the traditional era of Korea. For this reason, this painting was mainly made into folding screens and used to decorate the background of weddings and living spaces for women who wished to have many children. Studies on this genre so far have also focused on the function of wedding props without deviating from this perspective.
    However, Baekjado has been used for a wide variety of purposes since long before it was actually used as a wedding prop for the royal court. In various literatures from the late Joseon Dynasty, Baekjado often appeared as important part of customs such as yeonsangsi(延祥詩) and dan'ocheop(端午帖), which are important customs of the court.
    Considering this, it is plausible that Baekjado has long been widely used as a sehwa(歲畫) painting to prevent evil things and save blessings in the New Year, or used on holidays such as cheongmyeong and dan'o. Especially in the intellectual class of the late Joseon Dynasty, which can be considered as the middle ground between the court and the private sector, Baekjado was also widely used as an allegorical satirical painting or mitigation painting, in a broad sense, containing the lessons of life. This is another new perception that is completely different from the most general perception of the use of Baekjado, which is ‘a picture of blessing, wishing for many male descendants’.
    This paper analyzed articles dealing with ‘Baekjado’ from the personal writings of intellectuals in the late Joseon Dynasty, including practical scholars such as Yoo Deuk-gong, and revealed the identity and formation background of the perception on Baekjado. In conclusion, it can be seen that Baekjado was never used only as a wedding prop to pray for many male descendants or a blessing painting to decorate women's living spaces, but as a “multilateral decorative painting” that included broader symbolism such as satire and moral.

    참고자료

    ·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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