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유럽 궁정에서 나타나는 이탈리아 원근법 예술의 증거들: 야코포 데 바르바리와 알브레히트 뒤러의 작품 속 레오나르도의 흔적들을 중심으로 (Evidences of Italian Perspective Art in the Northern European Court -Focusing on the Traces of Leonardo in the Works of Jacopo de’ Barbari and Albrecht Dürer)

서지정보

· 발행기관 : 청람사학회
· 수록지 정보 : 청람사학 / 36권 / 379 ~ 418페이지
· 저자명 : 구지훈

초록

15세기의 베네치아는 지중해 연안에서 가장 화려하고 번성한 국제도시였다. 단순히 동방세계와의 무역을 기반으로 성장하기만 한 것이아니라 알프스 이북의 여러 다른 국가들과의 교역 및 교류도 매우활발하였는데 특히 독일과의 교역은 인쇄술을 매개로 하여 더욱 더밀접한 관계를 유지했다. 독일 뉘른베르크 출신의 알브레히트 뒤러는베네치아에서의 두 번의 체류를 통해 이탈리아 미술, 특히 그 중에서도 원근법과 비례에 관한 내용을 습득하였다. 이 과정에서 1500년에베네치아 조감도를 그렸던 야코포 데 바르바리는 뒤러와 함께 뉘른베르크로 이주하여 활동하였다. 그는 이탈리아에서 북유럽으로 이주한 최초의 이탈리아 화가가 되었다. 이후 북유럽의 여러 궁정화가들의 작품에서 보여지는 원근법 및 인체 비례, 그리고 레오나르도의 흔적들은 베네치아로 떠났던 독일인 뒤러, 그리고 베네치아에서 북유럽으로 이주해 갔던 데 바르바리의 영향에 힘입은 바가 크다.

영어초록

Venice in the 15th century was the most colourful and prosperous international city on the Mediterranean coast.
Not only did it grow based on trade with the Eastern World, but also trade and exchanges with other countries in the north of the Alps were very active, especially trade with Germany through printing technology. Albrecht Dürer, a native of Nuremberg, Germany, learned Italian art, especially perspective and proportionality, through his two stays in Venice. Jacob de Barvari, who painted a bird’s eye view of Venice in 1500, moved to Nuremberg and worked with Dürer. He became the first Italian painter to migrate from Italy to Northern Europe. Since then, perspective and proportion of the human body shown in the works of various court painters in Northern Europe and traces of Leonardo have been largely attributed to the influence of German Dürer, who left for Venice, and Barbari, who moved from Venice to Northern Europe.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