댓글정책의 한일비교연구- 한일 양국의 포털사이트를 대상으로 - (A Comparative Study of Comment Policies in South Korea and Japan: Focusing on Portal Sites in Korea and Japan)

서지정보

· 발행기관 : 충남대학교 인문과학연구소
· 수록지 정보 : 인문학연구 / 63권 / 4호 / 327 ~ 348페이지
· 저자명 : 정윤정

초록

본 연구는 포털사이트 뉴스에 자유롭게 자신의 의견을 적는 댓글이 어떤 기능을 가지고 있으며, 어떻게 활용되고 있는지를 한국과 일본의 댓글정책의 관점에서 비교 분석하여 그 유사점과 차이점을 알아보고, 상호작용적인 커뮤니케이션으로서의 댓글이 공론장으로서의 제 기능을 하기 위해 어떠한 정책들이 도입되고 운영되고 있는지 알아보고자 한다.
분석결과, 한국에서는 댓글이 ‘여론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점을 중시하고 있는 반면, 일본에서는 ‘유저가 의견이나 감상 등의 리액션을 하는 기능’으로서 개개인의 생각을 중시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또한, 한국에서는 이용자가 참가할 수 있는 장면과 시간의 제약을 설정하여 댓글 기능을 축소하고 있는 반면, 일본에서는 ‘신AI코멘트 다양화 모델’과 ‘엑스퍼트’ 등을 도입하여 댓글 기능을 확충시키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한국과 일본 모두 개인정보를 보호하면서 다양한 의견을 교환할 수 있는 장으로서 댓글게시판을 활용하고 있으나, 부족한 면은 양국의 장단점을 잘 활용하여 보다 건전하고 건설적인 댓글문화가 정착할 수 있는 댓글정책이 마련되는 것이 바람직하다.

영어초록

This study aims to compare and analyze the functions of comments, which allow individuals to freely express their opinions on news articles on portal sites, from the perspective of comment policies in Korea and Japan. The goal is to identify the similarities and differences between the two countries and explore the policies in place to ensure that comments, as a form of interactive communication, effectively serve their role as a public forum.
The analysis shows that, in Korea, comments are seen as influencing public opinion, while in Japan, the focus is on individual thoughts and expressions, with comments viewed as a means for users to provide reactions, such as opinions or impressions. Additionally, in Korea, the comment function is restricted by limiting when and where users can participate, whereas in Japan, the introduction of models like the "New AI Comment Diversification Model" and "Expert" has expanded the comment function.
Both Korea and Japan use comment boards as platforms for exchanging diverse opinions while protecting personal information. However, it remains necessary to develop a comment policy that leverages the strengths and addresses the weaknesses of both countries in order to foster a healthier and more constructive comment culture.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