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겸양 대명사 ‘저’ 생성의 과정 (A Study on the Causes of Appearance of ‘Jeo(저)’ as a Polite Prono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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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초등록일 2025.04.11 최종저작일 20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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겸양 대명사 ‘저’ 생성의 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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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지정보

    · 발행기관 : 경북대학교 영남문화연구원
    · 수록지 정보 : 영남학 / 19호 / 471 ~ 501페이지
    · 저자명 : 이장희

    초록

    19세기 후반 이전에 겸양 대명사 ‘저’는 없었다. 본고는 19세기 후반에 들어서야 이것이 나타날 수밖에 없었던 사회적 원인과 생성 경로에 대하여 살펴보았다. 생성의 사회적 원인은 노비제도 폐지에 따른 하층민의 신분상승이 언어로 표출된 결과라 할 수 있다. 즉 전통시기엔 예속관계(주종관계)의 겸양어로 ‘소복(小僕)’, ‘소비(小婢)’가, 비예속의 상하관계의 겸양어로 ‘소인(小人)’이 사용되었다. 그런데 1894년 노비제도가 폐지되면서 ‘소복’, ‘소비’도 사라지지만, 실질적 예속관계(주종관계)는 유지되어 대체할 어휘가 필요했다. 이를 대체한 것이 전통기 비예속 관계에 쓰이던 ‘소인’이다. 한편 전통기 비예속 관계에 쓰이던 ‘소인’이 근대기 실질적 예속관계의 겸양어로 옮겨감으로써 생긴 빈 자리를 메꾸기 위해 ‘신어’로 창조된 것이 겸양 대명사 ‘저’라고 할 수 있다.


    전통기 ‘소복, 소비’ → 근대기 ‘소인’ : 관계 표지 ‘僕, 婢’ 소멸전통기 ‘소인’ → 근대기 ‘저’ : 관계 표지 ‘小’ 소멸과 대명사의 상황 지시성 획득

    청자와의 주종관계를 표현하는 ‘僕’, ‘婢’의 소멸과 상황적 관계를 표현하는 ‘小’의 소멸은 화자와 청자 사이의 존비차를 축소시킨 것이며, 화자의 신분상승으로 해석할 수 있다. 대명사 ‘저’를 사용함으로써 구체적 관계는 드러내지 않으면서 ‘상황 지시성’을 얻을 수 있어서 화자의 체면을 손상시키지 않을 수 있다. 이 점 또한 하층민의 입장에서는 신분상승의 반영이라 할 수 있다.
    한편 ‘저’라는 형태는 3인칭 대명사나 재귀대명사 어느 일방에서 유래했다기보다 양 쪽의 특성이 함께 작용한 결과로 본다. 대화에 참여하지 않는 3인칭의 특성상 [비하]되기 쉽고, 재귀대명사의 1인칭 [재귀성] 그리고 이들의 외형상 [동일성]이 함께 작용한 결과로 본다.

    영어초록

    This study investigates the processes and social causes of appearance of ‘Jeo’ as a polite pronoun in the late 19th century. The appearance of ‘Jeo’ is the result of the increased status of low class due to the abolition of slave institution. In a traditional society, 'Sobok'(young male slave) and 'Sobi'(young woman slave) were used as a polite word of master-servant relationship and ‘Soin’ as that of non-subordinated high-low relations. However, it was necessary to need an alternative word because the words of 'Sobok' and 'Sobi)’ were disappeared due to the abolition of slave institution in 1894. So the word of replacing 'Sobok' and 'Sobi' was 'Soin' used in non-subordinated relations. In a mean time, 'Soin' was transferred to a polite word of expressing real-subordinated relations in a modern period. And Jeo was newly created to express non-subordinated relations.

    참고자료

    ·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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