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성 당뇨병 선별검사에서 비정상50 gm 경구 당 부하 검사의 임상적 의의

서지정보

· 발행기관 : 대한산부인과학회
· 수록지 정보 : Obstetrics & Gynecology Science / 46권 / 2호 / 12 ~ 12페이지
· 저자명 : 이정한, 황정혜, 김승룡, 박문일, 정성로, 황윤영, 안유헌

초록

목적 : 임신성 당뇨병 선별검사인 50 gm 경구 당 부하검사에서 비정상이나, 100 gm 경구 당 부하 검사에서 임신성 당뇨병으로 진단되지 않은 산모들의 일반적 특성과 임상적 의의를 알아보고자 하였으며, 또한 거대아, 자간전증, 제왕절개술의 위험인자를 알아보고자 하였다.연구 대상 및 방법 : 1999년 3월부터 2001년 2월까지 한양대학교 구리병원에서 임신성 당뇨병의 진단을 위하여 경구 당 부하 검사를 시행하고, 분만한 산모 812명 중 50 gm 경구 당 부하 검사상 비정상이나 추가로 시행한 100 gm 경구 당 부하 검사에서 정상인 산모를 연구 군, 50 gm 경구 당 부하 검사에서 정상인 산모를 대조 군으로, 각 군별 산모와 신생아의 일반적 특성과 신생아 주산기 예후와 관련된 인자 등을 조사하였다. 또한 거대아, 자간전증, 제왕절개술의 발생 빈도에 대하여는 각각에 따른 위험인자를 조사하였다.결과 : 총 812명에서 50 gm 경구 당 부하 검사상 이상을 보인 산모는 109명 (13%)으로, 이중 임신성 당뇨병으로 진단되지 않은 연구 군은 93명, 대조 군은 703명 (87%)이였다. 태아의 평균 체중은 연구 군에서 3359.3±463.1 gm으로 대조 군의 3243.6±441.3 gm보다 높았으며 (p<0.05), 태아의 몸무게가 4000 gm 이상이거나 거대아의 발생 빈도 역시 연구 군에서 11.8%로 대조군의 3.3%보다 높은 빈도 (p=0.0001)를 나타내었다. 자궁 내 발육 부전인 태아는 두 군에서 특별한 차이가 없었다 (p=0.68). 조산의 빈도는 연구 군에서 10.8%로 대조 군의 4.8%보다 빈도가 많았으며 (p<0.05), 그 외에는 의미 있는 차이는 없었다. 그러나 연구 군에서 거대아의 발생 빈도가 높았으나, 거대아의 다른 위험인자들을 보정 후에는 50 gm 경구 당 부하 검사의 이상은 odd ratio 1.53으로 거대아의 위험인자로 판정하기 어려웠으며, 오히려 산모의 신체질량지수와 임신 중 체중증가의 odd ratio는 각각 6.27과 5.58로 거대아의 위험인자로 나타났다. 또한 50 gm 경구 당 부하 검사의 이상은 자간전증의 발생이나 제왕절개술의 빈도에 있어서는 위험인자로 나타나지 않았다.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