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三國史記』 溫達傳 所載 阿旦城의 위치에 대한 재검토 (The Reexamination of the Location of Adan-Seong Mentioned in Ondal Told Story of Samguksagi)

서지정보

· 발행기관 : 고려사학회
· 수록지 정보 : 韓國史學報 / 66호 / 45 ~ 85페이지
· 저자명 : 윤성호

초록

『삼국사기』 온달전의 아단성 전투의 배경이 되는 아단성의 위치에 대하여 학계의 논란이 많았다. 아단성의 위치에 대하여 서울 아차산성에 비정하는 경우와 단양 온달산성으로 파악하는 견해가 대립하고 있으므로, 이러한 논의를 재검토하는 것이 본고의 목적이다. 아단성 전투가 발생한 배경을 살펴보기 위해서 신라의 한강유역 진출과정을 검토해 보았다. 568년 남천주 설치 이후부터 572년 팔관연회가 개최되는 사이에 고구려가 한강 유역을 일시적으로 되찾았으나, 신라가 한강 이북을 재확보하는 과정이 아단성 전투의 배경이 되는 것을 확인하였다. 또한 이전 시기 백제의 아차성과 아단성에 대한 검토 결과, 현재 아차산성 혹은 인근에 위치한다는 것으로 파악하였다. 이어서 아단성을 온달산성에 비정하는 문제점을 세부적으로 고찰하였다. 온달 출정의 실질적인 목적이 한강 이북의 확보라는 점에서 아단성을 온달산성과 연결할 경우 전술적인 측면이나, 현재 고고학적인 정황과 부합하지 않는다는 점 등에서 문제가 있다는 것을 확인하였다. 또한 단양 지역에 유포된 온달 전승을 18세기에 안시성의 성주인 양만춘과 인천의 문학산성을 미추홀과 연결하는 집단 기억이 역사적인 인식으로 재생산되는 사례와 동일한 것임을 확인하였다. 결국 온달이 전사한 아단성은 백제의 아단성(아차성)이며 신라의 북한산성으로서 현재의 서울 아차산성으로 파악하는 것이 적절하다는 결론을 내리게 되었다.

영어초록

The location of Adan-Seong[阿旦城] in related to the background of the battle have especially been a highly controversial topic in the academic circles, which is corresponded to the Ondal told story of Samguksagi[三國史記]. As to existing relative researches on Adan- Seong, there are conflict views between the theory of whereabout Acha Sanseong mountain fortress[峨嵯山城] in Seoul and Ondal Sanseon mountain fortress[溫達山城] in Danyang. So, It is the purpose of this article to review these discussions. First of all, I was looking at the advance process of the Hangang river basin in related by Silla for the examining of the background, which is on the battle of Adan-Seong. Although, Goguryeo have temporarily recovered the Hangang River basin from the establishment of Namcheonju[南川州] in 568 to Palgwanyeonhui[八關筵會] in 572.
But I confirmed the background of the battle regarding Adan-Seong in the reclaiming process of the north of the Han River by Silla. And, as a result of examining Baekje’s Acha-Seong and Adan-Seong in before the time, I confirmed that Baekje’s Acha-Seong and Adan-Seong were located on Acha Sanseong mountain fortress at present in nearby area or same place.
Also, when Adan-Seong and Ondal Sanseong mountain fortress connect to secure the north of the Hangang River by Ondal who was Goguryeo’s commander, I confirmed that problems have been encountered as to combat tactics and archaeologic situations. In addition, the transmission of Ondal who was handed down in Danyang area have confirmed the same as Ansi-Seong fortress[安市城] and Munhank Sanseong mountain fortress[文鶴山城] connected to Michuhol[彌鄒忽] in the 18th century Finally, Adan-Seong which was related to Ondal’s death have presumed Baekje’s Adan-Seong(Acha-Seong). In this connection, Acha Sanseong mountain fortress that is located on at present will need to be figured out Bukhan Sanseong mountain fortress[北漢山城] in the period of Silla.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