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수동 미타사 극락전 아미타삼존불상 복장직물의 특성 (Characteristics of the Textiles inside the Amitabha Statue at the Geungnakjeon Hall of Mitasa Temple in Oksu-dong)

서지정보

· 발행기관 : 한국불교선리연구원
· 수록지 정보 : 禪文化硏究 / 34호 / 245 ~ 284페이지
· 저자명 : 편나영, 박윤미

초록

서울 옥수동 미타사의 극락전에는 아미타불상·관세음보살상·대세지보살상의 아미타삼존불상이 모셔져 있다. 이 가운데 아미타불상에서는 1707년과 1744년에 납입된 복장물이 발견되었고, 관세음보살상에서는 1769년과 1970년의 복장물이 수습되었다. 그리고 대세지보살상은 1744년과 1970년에 개금·중수할 때 안립한 복장물이 발견되었다. 복장물 가운데 직물류는 주로 후령통을 감싸고 있는 황초폭자와 후령통 안에 넣은 오보병, 그리고 그 외의 직물 조각들이 있다. 직물의 보존 상태는 대체로 양호한 편이나 일부 손상된 것도 있다.
아미타삼존불상에서는 여러 시대의 복장물이 발견되었는데 후대에 재복장을 할 때 이전 복장물을 함께 납입한 것으로 추정된다. 대세지보살상에서는 납입 시기를 알 수 있는 복장물이 발견되지는 않았으나 복장직물의 일부가 아미타불상의 1744년 직물과 같아서 그 시기에 함께 봉안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리고 관세음보살상의 1970년의 복장물 가운데 1769년도의 것과 같은 직물이 발견되었는데 1970년에 상태가 좋은 직물을 재복장한 것으로 여겨진다.
미타사의 복장직물은 1700년대에 통용되었던 직물 종류, 색상 등을 알 수 있어 직물사 연구에 중요한 사료이다. 그리고 후령통의 이중 장엄 등 복장 방법에 있어 특이한 사례가 발견되어 불교 의례와 불교문화를 연구하는 데에 있어 사료로서 가치가 높은 귀중한 문화유산이다.

영어초록

Enshrined in Mitasa Temple located in Oksudong, Seoul are the Amitabha Triad Statues: Amitabha Buddha, Avalokitesvara, and Mahasthama-prapta.
Deposited items from the past have been found in all three statues. Objects deposited from 1707 and 1744 were found in the Amitabha statue, objects from 1769 and 1970 were found inside the Avalokitesvara statue, and objects inside Mahasthama-prapta were found in 1744 and 1970 when it was repainted and repaired. Among the objects, textiles were found mainly in the hwangcho-pokja wrapping the huryeongtong, and the obobyung found inside the huryungtong, and miscellaneous pieces of textiles.
Objects from several eras were found inside the Amitabha triad statues, and it is presumed that items previously deposited were deposited again along with new items at later dates when the statues were re-enshrined. The items found Mahasthama-prapta statue could not be dated, but some of the deposited textiles are identical to the textiles deposited in the Amitabha statue in 1744. Also, among the objects deposited in 1970 in the Avalokitesvara statue, some were identical to the textiles deposited in 1769 and can be seen that textiles in good condition were redeposited then.
Textiles found in the Mitasa statues are important materials in textile history, as they depict the types and colors of fabrics used in the 1700s. Also, an invaluable cultural heritage for studying Buddhist rituals and Buddhist culture of the past.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