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문화사회에서 문화교류사의 사회 치유적 역할 (A role of social healing of history of cultural exchanges in multicultural society)

서지정보

· 발행기관 : 중앙대학교 문화콘텐츠기술연구원
· 수록지 정보 : 다문화콘텐츠연구 / 13호 / 435 ~ 465페이지
· 저자명 : 최병욱

초록

인류의 오래된 역사를 살펴보면 인류는 나만의 문화만이 아니라다른 문화와의 접촉과 충돌, 그리고 교류와 수용을 통해 ‘자신들만의 세계문화’를 발전시키고 있었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고대부터현재까지 세계인은 항상 문화교류의 시대에 살고 있었고, 현재와같은 다문화 시대는 아니더라도 문화교류 없는 시대는 없었다.
이 연구는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문화교류사 수업을 통해 다문화사회에서 발생할 다양한 사회적 문제를 미리 예방하고 치유하는 역할에 대해 논의하였다. 다문화사회에서 학생들이 역사교육을 통해문화라는 것이 한 사회의 구성원, 하나의 민족이 공유하는 것으로서의 문화, 곧 문화민족주의의 문화 개념이 아니라 세계시민이 함께 공유하는 ‘세계문화’에 대한 인식을 스스로 깨닫게 하고, 그들이이주민과 타문화에 대한 상호문화주의적 관점을 가지고 미래 한국의 다문화사회에서 함께 ‘우리’로서 더불어 살아가는 방법에 대해논의하였다.
다문화사회에서는 새로운 역사인식의 변화가 요구된다. 우리는 세계인의 역사를 통해 우리의 삶뿐만 아니라 우리와는 다른 이들의삶에 관하여 폭넓은 이해와 안목을 키울 수 있다. 역사인식이 가지고 있는 다양한 관점과 해석은 다문화교육이 지니고 있는 다원적가치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다. 다원적 가치를 바탕으로 한 역사적해석과 문화교류사를 통한 상호문화주의적 관점의 배양은 다문화사회에서 우리가 가져야 할 모습이다. 역사교육을 통한 이러한 인식의 변화는 다문화사회에서 발생할 수 있는 사회적 병리현상에대한 예방적 치유이며, 이것이야말로 인문학의 치유적 기능의 모습이라 할 것이다.

영어초록

The subject of this study is university students. The author suggested model for history class about cultural exchange and discussed a role to prevent and heal various social problems due to absence of communication in multicultural society. This study let students realize through history education that culture in multiculture society is ‘world culture’ as the word means which world citizens share, not a concept of culture in cultural nationalism - which a member of a society, a race shares. And the author discussed about methods with which they live together with immigrants as ‘we’ in multicultural society of future Korea with a view of mutual culturism about other culture.
In multicultural society, new recognition on history is required. Through world history, we can have wide understanding and insight not only for our life but also life of others. Various viewpoints and interpretations of historical recognition can be a core of plural values of multicultural education. Historical interpretation based on plural values and cultivation of mutual culturism viewpoint would be attitude we should have. Such attitude is the very appearances of preventive healing about social pathological phenomenon that can take place in multicultural society.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