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세기 프랑스 성당 건축의 다색채 장식에 관한 연구

서지정보

· 발행기관 : 한국실내디자인학회
· 수록지 정보 : 한국실내디자인학회 논문집 / 16권 / 4호 / 99 ~ 109페이지
· 저자명 : 강상훈

초록

19세기의 다원된 건축 사조의 출현은 그 시대만의 성당 건축 style의 부재를 가져왔는데 그 와중에서 새로운 다색채 장식관의 이론 체계정립과 산업화에 따른 새로운 건축 기술과 재료의 개발, 등을 바탕으로 성당 건축은 내, 외형적인 진화의 가능성을 찾았다. Concordat를 기점으로 종교적 체험의 증진과 시각적 효과를 극대화시키기 위해서 성당 건축에 사용된 다색채 장식은 19세기 중반이후 급격한 사회적 변화, 새로운 건축 재료의 등장, 건축 공간과 장소의 특성과 결부된 의미를 표현하는 것에 큰 비중을 두기 시작했다.
프랑스 성당 건축에서 여러 가지 방법으로 표현되는 다색채 장식은 Hittorff, Semper, Ruskin 등의 열정으로부터 영향을 받은 시대의 흐름에 순응한 결과이며, 그들의 이론이 19세기 프랑스의 성당 건축 구성에서 다양한 형태와 방식으로 적용, 응용되었다. 이것은 곧 19세기 건축의 다색채 장식 이론이 기존의 광학론, 투시화법과는 또 다른 관점으로 해석된 건축 인식론의 변화를 의미하고, 18세기 프랑스 건축의 독창적인 인식론을 계승하고 발전시키는 역사의 선상에 위치한 것이며, 미학적 가치와 건축 언어로 표현될 수 있는 본질적인 건축의 주요 요소로써 이해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이 논문의 목적은 건축의 다색채 장식의 체계화에 대한 역사적 의미를 알아보고, 전반적인 성당 건축의 진화와 건축의 다색채 장식과의 상관관계에 대해서 고찰해보는 것이다. 그리고 절충 건축 style로 정의 내려지는 19세기의 프랑스 성당 건축, 특히 다양한 style의 건축 전시장으로 여겨지는 프랑스 제2제정 때 신축된 19세기 Paris의 성당 건축에 적용된 건축의 다색채 장식이 19세기 성당 건축의 진화에 어떠한 영향을 끼쳤고, 또 그것의 궁극적인 역할은 무엇이었는지 밝혀보고자 한다. 그리고, 건축의 다색채 장식이 19세기의 새로운 건축 style 혹은 적어도 새로운 건축 vision을 창조해낼 수 있는 근거와 그것의 필연성이 어떠한 것이었는지에 대한 논의를 해보는 것이다. 그리고, 18세기 중반 이후 Soufflot, Boullée, 등의 독창적 건축 개념의 전통이 다색채 장식과 어떻게 연계되어 이해되는지 알아볼 것이다.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