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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가 아닌 적이 없었다. 그러나 때마다 위기는 달랐다 : 위기 담론의 근원, 변화, 한국적 양태 (Always crisis, but different meaning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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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초등록일 2025.04.08 최종저작일 201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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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가 아닌 적이 없었다. 그러나 때마다 위기는 달랐다 : 위기 담론의 근원, 변화, 한국적 양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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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지정보

    · 발행기관 : 한국문학연구학회
    · 수록지 정보 : 현대문학의 연구 / 51호 / 7 ~ 38페이지
    · 저자명 : 정명교

    초록

    이 논문에서 필자는 ‘위기’ 담론에 대해 다음의 사항들을 추론하였다. 첫째, ‘위기’라는 개념은 인류가 동서양을 막론하고 아주 오래전부터 사용하였고, 동시에 오늘날에도 아주 빈빈히 사용하고 있는 것이다. 이렇다는 것은 ‘위기’가 모든 인류가 공유하고 있는 정신적 영역에 속하면서 항존하는 개념임을 가리킨다. 둘째, 그러나 ‘위기’라는 개념은 시대에 따라서 다른 의미를 가진다. 고대의 ‘위기’ 개념이 얼마간 예측 가능한 결정적 변화가 임박한 상황에 대한 지칭이라면 근대에 와선 예측불가능하게 쉼 없이 닥치는 항상적인 요동 상태가 그것을 대신하게 되었다. 이러한 의미의 변화의 근저에는, 그 표면적인 현상이 암시하는 재앙적인 분위기와는 달리, 근대적 주체로서의 인간들이 세계의 변화를 자신의 몫으로 돌리고자 하는 의도가 자리 잡고 있었다. 즉 위기는 근대인들에게 닥친 불가항력의 재앙인 것처럼 보이지만 실은 근대인들이 세계의 주도권을 쥐고 세계의 변화를 가속화시키기 위한 기획이었다는 것이다. 셋째, 따라서 근대의 위기는 근대인들이 세계를 변화시켜 나가는 과정, 즉 그들의 생체험이 최고의 밀도로 실험되는 장이었다고 할 수 있다. 근대인들은 이 생체험의 밀도를 나타내는 표지를 자신들의 몸 안에서 찾게 되는데, 그것은 바로 감각이었다. 즉 ‘기획으로서의 위기’는 ‘감각의 탄생’으로 이어졌고, 이 과정을 통해, 인류는 위기를 치러내는 과정을 자연스런 일상사로 만들고, 변화를 수행하는 살아있는 주체의 존재태를 자신의 육체 안에 내장시킬 수 있게 되었다.
    이어서 필자는 위기 개념이 근대 이후 한국인들에게도 똑같이 하나의 기획으로 받아들여졌음을 다양한 문헌들을 통하여 확인하였다. 그것은 한반도의 문인들이 근대 문명의 한 양태를 통해 피식민지인이 되는 치욕을 겪었는데도 불구하고, 근대의 원리 자체는 적극적으로 받아들였다는 것을 가리킨다. 다만 이러한 기획이 자연스런 감각으로 이어지기가 어려웠다는 것을 동시에 확인할 수 있었는데, 그것을 결정적으로 확인시켜주는 것은 아이러니컬하게도, 세계구성적 주체로서의 체험을 한국인으로서는 처음으로 치러낸 4ㆍ19세대들, 즉 최인훈과 김승옥의 소설들이었다. 이렇다는 것은 한국에서의 근대가 서양에서처럼 자연스럽게 출현할 수 없으며 따라서 특별한 방법적 고안을 통해 근대를 제것화하는 경로를 통해야만 서양의 근대화과정과 경쟁할 수 있는 나름의 근대화체제를 갖출 수 있다는 것을 암시한다. 따라서 필자는 근대 초엽 즈음의 문학인들에게서 그러한 방법적 고안의 노력을 찾아보았는데, 김소월과 한용운의 시는 극단적으로 대조적인 두 가지 응답을 들려주고 있음을 확인하였다. 필자는 한용운의 태도를 ‘질 수 없는 자의 신비주의’로, 그리고 김소월의 그것을 ‘질 수밖에 없는 자의 현실주의’라고 명명하고, 근대 이후 한국의 지식인 및 문인들의 위기에 대한 근대적 기획은, 대체로 ‘질 수 없는 자의 신비주의’ 쪽으로의 쏠림이 두드러진 가운데, 두 태도 사이를 요동해 온 것으로 판단했으며, 그러한 요동은 오늘날까지 지속되어 온 것으로 파악하였다.

    영어초록

    In this article, I examined the origin and the change of meaning of the concept ‘crisis’ and demonstrated its change of meaning, as follows:The concept ‘crisis’ has been used broadly by the humanity from remote antiquity to our days. It means that this concept has been permanently functional in the evolutionary history of the humanities. However, the meaning of this concept has been varied with the passage of time. While, in ancient times, the crisis meant the somewhat predictable, critical moment on the brink of the change of any situation, modern men see the crisis as unpredictable and continually approaching state of big catastrophes. Despite of the negative appearance of anxiety, fear and chaos, what lies under this change of meaning was the will of modern men who wanted to take the initiative of and credit for the world’s changes and to prove themselves to be the constitutive subject of the World. That is, what appeared to be the inevitable catastrophe against the modern men has actually been the optimum opportunity for modern men to realize this will. In this sense, the crisis, for the modern society, is not the disaster but the project of the modern men to proactively accelerate the changes of the world. The modern men found the organ inside their body to signify the extent of the organic experiment, i.e., the experience of realizing their will to the cranial nerve, and, subsequently to the consciousness and feeling. This organ was the sensibility. With the birth of the sensibility, the crisis was rooted in the ordinary life of mankind.
    After these examinations, I turn the question to the sense of crisis of Korean intellectuals since the encounter with the Modern Civilization. The Korean intellectuals took the severe shock from the Western civilization which swept them as the chance for setting up themselves on the stage as the modern subjects. Their intention couldn’t be realized naturally because the ‘implanted’ modernity needed time for maturation and the colonization by a modernized neighboring country plainly pressed Korean people against the will to accept the Modernity. As such, Korean intellectuals had to find a way to their own methodology to adjust on the Modernity. I was able to extract such attitudes from two poets, Kim So Wol and Han Yong Un. These two attitudes upon the situation of crisis can be named respectively ‘mysticism of man who denies the loss’ and ‘realism of man who is obliged to lose’. I reasoned that not only these two attitudes were the basic attitudes of the Korean intellectuals, but also they obsessed Koreans’ judgments and actions even until now.

    참고자료

    ·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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