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경계, 인간의 경계: 경계 밖 사람들에 대한 신학적 & 인류학적 고찰 (God’s Boundaries, Human Boundaries: Theological & Anthropological Reflections on People on the Margins)

서지정보

· 발행기관 : 전주대학교 한국고전학연구소
· 수록지 정보 : 공존의 인간학 / 11호 / 77 ~ 118페이지
· 저자명 : 서혜정

초록

이 논문은 난민과 이주의 문제를 신학적이고 인류학적인 차원에서 고찰한 논문이다. 성경에 나타난 인류의 역사와 인류사를 통해 볼때 인간은 끊임없이 이동한다. 다시 말해 경계 밖을 넘어간다. 인류는 이동할 자유와 권리가 있는데, 이것은 인권 선언문에도 기록하고있다. 그렇다면, 이런 인간의 이동은 거시적인 차원에서 어떤 의미를갖는가를 연구하는 것이 이 논문의 목적이라 할 수 있다. 논자는 이것을 신학적인 의미에서 찾아보고자 한 것이다. 그리고 오늘날 정치적이고 환경적인 문제로 인해 난민의 문제가 세계적으로 대두되고 있다. 특히 서구 기독교 선진국을 중심으로 난민을 수용하며 난민 정책에 대한 실례들을 제시하고 있는 상황에서 이 문제를 어떻게 접근한것인가 하는 문제도 다루고 있다. 이 난민의 문제는 오늘날 이웃 사랑이라는 신학적인 문제와 직결되고 있음을 볼 수 있다. 결국 이주, 디아스포라, 난민을 통해 새로운 인종과 새로운 문화를 경험하게 되면서 거시적인 차원에서 각기 다른 타자를 서로 품고 안아야 인류 공동체임을 인식하고 자각해야 한다는 점에 강조점을 두고 있다. 인간 편에서는 ‘다름’, ‘차이’이나, 결국 인간은 하나의 인류라는 것을 의미한다. 이런 점에서 인간 차원에서는 경계가 있지만, 신의 차원에서는 경계가 없다. 그리고 생존을 위해, 보다 나은 환경을 위해 떠나고 이동하는 인류의 염원은 결국 종말론적인 소망으로 이어진다.

영어초록

This paper examines the issue of refugees and their migration from a theological and anthropological perspective. The history of humanity in the Bible and human history show that humans have been constantly on the move. In other words, they cross borders. Human beings have the freedom and rights to move, which is documented in the Universal Declaration of Human Rights. Thus, the purpose of this thesis is to study the macrolevel implications of human migration. The thesis seeks to explore this in a theological sense. Today, due to political and environmental issues, the problem of refugees has become a global issue. The question of how to approach this issue is also addressed, especially in the context of the developed Western Christian countries that are accepting refugees and providing examples of refugee policies. We can see that the problem of these refugees is directly related to the theological issue of loving one’s neighbor. After all, as we experience new races and new cultures through migration, diaspora, and refugees, the emphasis is on the need to recognize and embrace the other at the macro level as a human community. ‘Differences’ on the human side, but, nevertheless, humans are one humanity. In this sense, there are boundaries on the human level, but there are no boundaries on the divine level. And humanity’s desire to leave and migrate for survival and a better environment eventually leads to an eschatological hope.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