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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 나라의 현재성? - 마태복음 12:28(누가복음 11:20) 새로 읽기 (The Presence of the Kingdom of God? - Reconsidering Matthew 12:28(Luke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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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초등록일 2025.04.08 최종저작일 202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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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 나라의 현재성? - 마태복음 12:28(누가복음 11:20) 새로 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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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지정보

    · 발행기관 : 한국신약학회
    · 수록지 정보 : 신약논단 / 29권 / 3호 / 231 ~ 265페이지
    · 저자명 : 권연경

    초록

    공관복음과 예수의 가르침에서 하나님 나라는 현재이자 미래라는 인식이 널리 인정되고 있다. 이 점에서 핵심 구절의 하나는 하나님 나라의 현재성에 대한 가장 확실한 진술로 간주되는 마태복음 12:28(=누가복음 11:20)이다. 하지만 이러한 합의에 의문을 제기하는 몇 가지 주석적 논점이 존재한다. 첫째, 문맥의 초점은 시종일관 예수 자신의 정체성이지 하나님 나라라는 독자적 주제가 아니다. 둘째, 예수는 귀신 축출자로서 자신과 바리새인 귀신 축출자를 동일시하는데, 이는 예수를 그들과 구별하여 종말론적 하나님 나라를 가져오는 자로 간주하는 해석을 어렵게 한다. 셋째, 하나님 나라는 ‘여러분에게’, 곧 게헨나의 판결에 처해지는 바리새인에게 임하는 것으로 말해진다(23:33). 넷째, 사람에게서 마음대로 나왔다 다시 들어가는 더러운 영에 관한 일화 역시 예수의 귀신 축출에 대한 종말론적 해석을 어색한 것으로 만든다. 이런 난점들을 고려해 볼 때, 28절의 진술은 하나님 나라의 종말론적 구현에 관한 진술이 아니라 바리새인들의 비난에 반박하며 자신의 정체성을 천명하는 기독론적 선언으로 읽는 것이 가장 자연스럽다.

    영어초록

    It is widely agreed among scholars that the Kingdom of God in the Synoptic Gospels and Jesus is something both present and yet to come in the future. A crux interpretum is Matthew 12:28 (= Luke 11:20), a passage usually taken as the clearest statement of the presence of the Kingdom of God. There are, however, several exegetical considerations which put the consensus into question: 1) the whole context exclusively concerns the identity of Jesus rather than the Kingdom of God per se; 2) Jesus puts his own exorcism on a par with that of the Pharisees, and that renders it quite difficult to consider Jesus as the bringer of the eschatological Kingdom in contradistinction to his Pharisaic equivalents; 3) The Kingdom of God is announced as arriving ‘upon you’, namely, upon the Pharisees, a group of people explicitly declared as fit for the Gehenna (23:33); 4) The intriguing story about an unclean spirit which moves casually in and out of a person also renders the eschatological interpretation of Jesus’ exorcism rather unlikely. With all these difficulties into consideration, it seems best to take the verse as a christological rebuttal of the charges of the Pharisees concerning his identity rather than an express statement about the eschatological realization of the Kingdom of God.

    참고자료

    ·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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