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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문학의 다른 시간성을 찾아서 - 유럽중심적 시간성을 가로지르는 한국 SF의 아나크로니 (Speculating on Different Temporalities in World Literature: Korean SF’s Anachrony and Its Traverse across ‘Distant Read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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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초등록일 2025.04.07 최종저작일 202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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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문학의 다른 시간성을 찾아서 - 유럽중심적 시간성을 가로지르는 한국 SF의 아나크로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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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지정보

    · 발행기관 : 경희대학교 인문학연구원
    · 수록지 정보 : 인문학연구 / 61호 / 333 ~ 366페이지
    · 저자명 : 윤장실, 김용규

    초록

    본 논문은 기존의 세계문학장에 내재한 유럽중심적 시간성에 대항한 다른 시간성을 탐색하고 이를 통해 전지구화 시대 세계문학으로서의 한국문학의 자리를 모색한다. 오늘날 ‘K-’를 접두사로 하는 여러 한국 문화의 국제적인 확산과 더불어 이루어지는 한국문학의 세계화는 전 세계를 무대로 반주변부의 소수 문학이 갖는 저력을 실감하게 하였다. 그러나 세계문학(론)의 기저에 작동하는 중심부와 주변부의 이항 대립에 대한 본질적인 문제 제기가 기반이 되지 않는 한, 서구 정전과의 비교 아래에서 한국문학은 그에 대한 변형 혹은 아류 이상이 되기 어렵다. 따라서 신자유주의적 자본주의 시대의 세계문학(론)에서 긴요해지는 것은 주변부만의 특수한 정체성을 호소하기보다 중심과 주변이 공통으로 기반하고 있는 구조/체제에 관심을 기울이는 일이다. 그러한 작업의 일환으로서 이루어지는 모레티의 ‘멀리서 읽기’의 유럽중심적 시간성에 대한 비판은 중심부 형식에 내용(제재)을 제공하는 보관소로서의 주변부라는 이분법의 구조를 위태롭게 만드는 동시에, 궁극적으로는 다른 시간성을 기반으로 서구 근대성에 대한 비판에 개입하는 소수문학에 관심을 기울이게 만든다. 여기서 다른 시간성, 곧 자크 랑시에르가 말한 ‘아나크로니’를 가장 잘 체현한 소수문학의 예시로 소개되는 것은 한국 SF이다. 20세기 초 출현 당시부터 국가 계몽이라는 지극히 정치적인 기획과 관계 맺어온 한국 SF는 오늘날 세계체제 내 반주변부의 위치에서 서구적 근대성에 대한 극복을 시도함으로써 그런 정치성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나 한국 SF 중에서도 『저주토끼』는 자본주의의 바깥을 상상할 수 없는 이 시대에 공포와 해학의 변증법을 토대로 세계에 대한 인식적 지도그리기를 수행함으로써 반주변부 소수문학이 갖는 미적 자율성 및 정치성을 구현하며 세계문학으로서의 한국문학이 지니는 가치를 드러내보인다.

    영어초록

    This paper examines a distinct temporality that challenges the Eurocentric framework prevalent in world literature, thereby situating Korean literature as a vital component of global literary landscape. Contemporary Korean literature has gained prominence alongside the international rise of ‘K-’ culture. Unless raising a question on the dichotomy between the center and the (semi-)periphery, however, Korean literature is no more or less than a variation or subset of the Western canon. A pressing issue in world literature today is to interrogate the entrenched structures that reinforce the center-periphery dichotomy. The resistance to Eurocentric temporality inherited in Moretti's ‘distant reading’ is essential in this endeavor. By challenging not only the time but the traditional binary, this critique allows minor literature to transcend its role as a mere provider of raw materials for dominant literary forms. In this respect, Korean SF exemplifies a literary form that follows an alternative temporality, what Jacques Rancière called ‘anachrony.’ This ultimately draws attention to forms of minor literature that engage in a critique of Western modernity. Since its emergence in the early 20th century, Korean SF has been associated with the highly political project and its important aspect, the near lack of utopia, plays a key role as a critical reading of Western modernity for the era of globalization. In particular, Cursed bunny is the representative Korean SF that embodies the aesthetic autonomy and politics of minor literature through ‘cognitive mapping’ of the world, founded on the dialectic of horror and humor.

    참고자료

    ·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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