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태산의 무시선법과 마음공부- 집심에서 능심까지의 직관적 이해를 중심으로 - (Sotaesan’s Timeless Zen and Mind Study: An Intuitive Understanding from Grasping the Mind to Mastering the Mind)

서지정보

· 발행기관 : 원광대학교 종교문제연구소
· 수록지 정보 : 韓國宗敎 / 58권 / 127 ~ 157페이지
· 저자명 : 조성훈

초록

본 연구는 소태산의 「무시선법」에서 밝힌 집심(執心), 관심(觀心), 무심(無心), 능심(能心)의 마음공부에 대한 직관적 이해를 돕는 그림을 제시하는 데 목적이 있다. 전통적으로 마음공부는 동서양의 여러 전통에서 문헌을 통해 제시해 왔다. 또한 그 의미를 쉽고 직관적으로 전달할 수 있는 방법이 함께 발전되었다. 그리스도교의 이콘(icon), 유교의 『성학십도(聖學十圖)』, 불교의 십우도(十牛圖)가 대표적인데, 이러한 전통은 그림을 통해 심오한 의미를 직관적으로 드러냈다는 점이 특징이다. 원불교의 「교리도」와 「일원상 법어」에서도 『성학십도』와 유사한 그림이나 도식을 활용하며 이 전통을 계승하고 있다. 그래서 본 연구에서는 소태산의 「무시선법」에서 제시하는 ‘일상의 마음공부’에 대한 문헌적 고찰을 통해 발심(發心)에서부터 집심, 관심, 무심, 능심의 직관적 이해를 돕는 개별 그림으로 제안하고, 원불교 신앙의 대상이자 수행의 표본인 일원상(一圓相)과 함께 하는 마음공부로서 ‘일원상의 마음공부’를 한 폭의 그림으로 제시했다.

영어초록

This study aims to present illustrations that intuitively aid in understanding the mind study as elucidated in Sotaesan’s Dharma of Timeless Zen (無時禪法). The focus is on the stages of mind study: Jipsim (執心, Grasping the Mind), Gwansim (觀心, Observing the Mind), Musim (無心, Forgetting the Mind), and Nengsim (能心, Mastering the Mind). Traditionally, mind study has been conveyed through scriptures and texts in various Eastern and Western traditions. Additionally, various methods have evolved to intuitively communicate these teachings. Notable examples include Christian icons, the Confucian Sacred Learning Ten Diagrams(聖學十圖), and the Buddhist Ten Ox-herding Pictures (十牛圖), which are known for their revealing of profound meanings through imagery. Won Buddhism follows this tradition, using similar illustrations in its Doctrinal Chart and Dharma Words of Ilwonsang. In this study, individual illustrations are proposed to facilitate an intuitive understanding of mind study, from Balsim (發心, the initial arousal of the mind) through Jipsim, Gwansim, Musim, to Nengsim, based on a literature review of “Everyday Mind Study” as presented in Sotaesan’s Dharma of Timeless Zen. An integrated illustration combining these stages with Ilwonsang (一圓相), the object of faith and the model of practice in Won Buddhism, is also presented as “Ilwonsang Mind Study.”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