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논문 : 독일의 뉴라이트와 복지국가위기론 - 틸로 자라친, 『독일이 사라지고 있다』 (German New Right and Welfare State crisis: Thilo Sarrazin, Deutschland schafft sich ab(Germany is abolishing itself))

서지정보

· 발행기관 : 한국서양사학회
· 수록지 정보 : 서양사론 / 129호 / 77 ~ 103페이지
· 저자명 : 이용일

초록

자라친의 『독일이 사라지고 있다』는 독일연방공화국 건국 이래 지금까지 양장본 비소설 분야에서 가장 많이 팔린 책이다. 이 책에서 자라친은 출산율의 저하, 하류층 무슬림 이민자들의 증가로 인한 사회적 문제를 다루었다. 한편에서, 비생산적이고 멍청한 무슬림인구의 증가를 통한 복지국가 위기론을 주장하는 자라친의 도발적이고 인종주의적인 언사는 많은 비판을 받았다. 다른 한편, 그의 주장은 많은 이들에게 독일 정치 문화 속의 정치적 올바름에 대한 도전으로 환영받았다. 자라친의 극단적인 주장에 대한 많은 지지층은 독일사회의 중간지대에 부와 복지의 손실에 대한 불안이 얼마나 크게 자리 잡고 있는지에 대한 증거이다. 그것은 독일 뉴라이트의 성장 자양분이 되고 있다.

영어초록

Sarrazin’s Book, Deutschland schafft sich ab (Germany is abolishing itself), became the bestselling nonfiction book since the founding of the Federal Republic of Germany. In his book Sarrazin tried to deal with the consequences that could arise for Germany from the combination of the declining birth rate, growing underclass and immigration from predominantly Muslim countries. On one hand, his provocative and racial assertion about the crisis of the German welfare society through the proliferation of an unproductive and stupid Muslim population triggered fierce criticism. On the other hand, his statement was perceived by many as an attack on political correctness in the political culture of Germany. The support of the wider population for a radical statement of Sarrazin was a testament to the great fear over the loss of prosperity in the middle class. This was a breeding ground for the New Right in Germany.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