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 미디어를 통해 본 강북․강남 ‘지역성’ 담론에 대한 비교 분석- 『내일신문』을 중심으로 - (A Study on the Image of Locality on the Northern Seoul called 'Gangbuk' and Southern Seoul called 'Gangnam', appeared in the New Media 『Naeil Newspaper』)

서지정보

· 발행기관 : 덕성여자대학교 인문과학연구소
· 수록지 정보 : 인문과학연구 / 14호 / 11 ~ 33페이지
· 저자명 : 이은애

초록

본 고는 지역문화연구의 일환으로 『내일신문』이라는 뉴미디어 속에 나타난 강북/강남 ‘지역성’의 이미지를 분석하여 강북/강남의 담론이 어떻게 형성되어 유통되며 새로운 이데올로기를 생산, 재생산하는가를 살펴봄을 목표로 한다.
한국의 지역문화연구는 한국의 근,현대화 과정에서 공간으로서의 ‘지역’이 어떻게 하나의 이미지로서, 나아가 하나의 상징체계로서 자리 잡게 되었는가를 밝히는 작업이라 할 수 있다. 오늘날은 ‘지역’이 삶과 생활의 근거나 터전이 아닌부와 신분의 상징이자 척도로 평가되기에 이르렀다. ‘지역’을 둘러싼 분화는 계급,계층, 신분의 불화와 사회적 불평등을 야기시키는 원인이 되었다. 그것이 언제 부터인가 우리 사회에 공공연히 떠도는 소위 ‘강북․강남 담론’으로 표상되기에 이른다.
이러한 파행적이고 도착된 ‘지역’의 의미를 고유한 의미의 생활 공동체, 문화공통체로서의 ‘지역’의 의미로 환원시키기 위하여 지역 문화 연구가 필요한 것이며 문화연구로서의 지역 연구가 기존의 ‘향토사’적 연구의 차원을 넘어 인문학적연구의 지경에 도달해야하는 당위성이 존재하는 것이다.

영어초록

This study analyzes the image of locality on the northern Seoul called 'Gangbuk'and the southern Seoul called 'Gangnam,' which appears in the new media,《NaeilNewspaper》as a part of the local culture study. Based on it, it puts the purposein examining the formation process of discourse distribution on Gangbuk/Gangnam,and the production and reproduction of the new ideology.
Study of local culture in Korea is a way of illuminating how region has beensettled as an image in the modernization process, further as a symbolic system. Today,'Region' is assessed as a symbol and measurement of wealth and class rather thanthe ground or base of life. Diversification that surrounds region leads to the discordof class, stratum, or social inequalities. Region has been manifested as the discourseof Gangbuk or the discourse of Gangnam in our society.
Therefore, study on local culture is required for restoring the crippled and perversemeaning of the region to the unique meaning of life community or culturalcommunity. Accordingly, study on the region as a way of culture studies needs tomove forward toward humanistic studies going beyond the dimension of existingstudies based on a local history.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