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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미디어 시대에 등장한 도시괴담 장산범 연구 (Study of Urban Horror Stories, “Jangsanbeom,” Appearing in the New Media 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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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초등록일 2025.04.03 최종저작일 20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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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미디어 시대에 등장한 도시괴담 장산범 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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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지정보

    · 발행기관 : 한국구비문학회
    · 수록지 정보 : 구비문학연구 / 48호 / 215 ~ 261페이지
    · 저자명 : 이소윤

    초록

    이 글은 오늘날 뉴미디어 시대에 인터넷을 기반으로 등장한 구비문학의 양상을 포착하고 ‘장산범 이야기’를 대상으로 작품론을 시도하였다. 이는 단지 인터넷과 구비문학의 일면을 제시해보려는 것이 아니라 인터넷과 구비문학의 학술적 연구 가능성을 타진해보려는 것이었다. 장산범은 인터넷 사이트나 스마트폰 앱과 같은 뉴미디어에서 파생된 일종의 도시괴담이다. 장산범 이야기가 전승되었던 인터넷 사이트들 중에는 현재 폐기된 사이트들도 더러 있을뿐더러 장산범 이야기를 수집했던 안드로이드 앱 역시 남아있지 않다. 그러나 인터넷 유저들은 장산범 이야기를 공유하려고 노력했고, 이들의 노력은 장산범 이야기를 담은 수많은 웹문서들을 탄생시켰다. 이는 ‘유령 아카이브’의 형태를 띤다고 할 수 있다.
    장산범 이야기에서 먼저 주목되는 것은 텍스트 내부와 외부의 길항 작용이다. 서사에서 장산범이 공포의 감각을 추동하는 이유는 사람인지 짐승인지 분간이 안 가는 이른바 ‘규정불가능성’에 있다. 텍스트 내부에서는 ‘장산범’의 이러한 규정불가능성을 강조하는 데 반해 텍스트 외부에서는 규정불가능한 존재를 ‘장산범’으로 규정하려는 노력이 나타나고 있다. 한편, 장산범 이야기를 담고 있는 웹문서는 장산범에 대한 백과사전식 지식 나열을 통해 장산범을 한국판 괴물로 자리매김하고 더 나아가 공포담에서 모험담으로 발전할 수 있는 가능성에 대해 보여준다. 이는 규정불가능한 존재를 ‘장산범’이라고 규정함으로써 장산범을 통제 가능한 인식의 테두리 안에 가두려는 것이기도 하다.
    다음으로 주목되는 것은 바로 장산범에 대한 묘사이다. 본고에서 검토한 24개의 각편 가운데 11개의 각편에서는 장산범을 묘사할 때 여성의 자질과 연결시키고 있다. 중요한 것은 이때 장산범이 자신을 ‘홀렸다’고 표현하는 화자들의 목소리이다. 이에 따르면 장산범 이야기는 장산범이라는 정체불명의 괴물이 가진 ‘홀림’의 서사라 할 수 있다. 기실 이러한 ‘홀림’의 서사는 ‘장산범’ 이전부터 한국 구전서사 전통에서 귀신과 여우 그리고 도깨비 등의 이물이 보여주었던 것이다. 그런데 통상적으로 ‘홀리다’가 화자의 입장에서 발화되는 표현이라는 것을 상기한다면 이는 책임 전가의 언어가 될 수도 있다.
    마지막으로 한 가지 더 지적할 것은 웹툰이나 영화가 등장한 이후의 장산범 이야기판이 또 달리 논의될 필요가 있다는 점이다. 웹툰과 영화로 인해 장산범 이야기판의 지형도는 커다란 전기를 맞이하였다. 웹툰과 영화가 등장할 때마다 관련 웹문서의 개수가 폭발적으로 증가했다는 사실은 웹툰이나 영화와 같은 매체가 불러일으킨 이야기의 반향을 증명한다. 이에 대해서는 후고를 기약하도록 한다.

    영어초록

    This thesis is an attempt to capture the aspect of a folklore that is based on today’s New Media Age internet and analyze it as a piece of literature. This work is not to demonstrate just one example of the relationship between the Internet and folklore, but rather go beyond it and try to explore the possibility of academic research into the Internet and folklore. “Jangsanbeom” is one of the urban legends that originated from New Media, such as on internet sites and smart phone applications (apps). The majority of the internet sites that have passed down stories of “Jangsanbeom” are no longer available, and even the android app that collected the stories about “Jangsanbeom” are no longer on the market. However, internet users’ efforts to share the stories of “Jangsanbeom” created a number of web pages in forms of Archive Fever.
    The first notable aspect would be the antagonism between the internal text and the external text. The internal text creates horror through portraying “Jangsanbeom” as an unidentifiable creature that is neither human nor monster, while external texts work on defining “Jangsanbeom.” In the narrative, what gives “Jangsanbeom” its terror is the fact that “Jangsanbeom” cannot be distinguished as a person or a beast. But, web pages that include the story of “Jangsanbeom” define “Jangsanbeom” as a Korean monster, and furthermore show the possibility of developing these horror stories into an adventure narrative. By defining “Jangsanbeom” as “Jangsanbeom,” it is capturing “Jangsanbeom” in boundaries which can perceived.
    Secondly, note the description of “Jangsanbeom.” “Jangsanbeom” is portrayed with a feminine image in some versions. The important aspect would be the fact that the narrators describe being bewitched by “Jangsanbeom.” Hence, “Jangsanbeom” is a narrative of “bewitchery” by an unknown monster. Different narratives of “bewitchery” in the Korean oral literary tradition have been recorded before “Jangsanbeom,” such as the ghost, fox, or goblin. However, considering the fact that “bewitch” is generally an expression that is used to reflect the position of the speaker, this may be a portrayal of scapegoatism.
    Last, the story of “Jangsanbeom” in the form of webtoons and movies must be studied. The webtoon or movie provided great turning points for the story of “Jangsanbeom.” The fact that the web pages related to “Jangsanbeom” increased drastically whenever it was featured in New Media demonstrate the influence of New Media to the story. Hence, further study will be done on the subject.

    참고자료

    ·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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