탕자와 어머니 －드뷔시의 “L'Enfant prodigue”의 눈으로 본 탕자의 비유 (The Prodigal and the Mother －Reading the Parable of the Prodigal Son through the eyes of C.A. Debussy's L'Enfant Prodigue(1884))

서지정보

· 발행기관 : 한국신약학회
· 수록지 정보 : 신약논단 / 18권 / 2호 / 443 ~ 480페이지
· 저자명 : 양재훈

초록

이 논문은 누가복음에 나오는 “탕자의 비유”(15:11-32)를 인상주의 음악가드뷔시의 칸타타 L'Enfant prodigue(1884)의 눈을 통해 새롭게 바라보는 시도를 한 연구이다. 이 논문은 먼저 이 작품 형성에 영향을 끼쳤을 것으로 보이는 그의 초기 시절의 삶을 다루는 것으로 시작한다. 이 논문에서는 이 작품을통해서 무엇을 말하고자 했는지를 다루며, 특히 세 가지의 주제, 즉 찾음이라는 주제와 슬픔과 기쁨, 그리고 용서와 중재라는 주제를 중심으로 드뷔시의작품과 누가복음 속의 탕자의 비유를 비교하며 분석한다. 이 논문은 이러한주제들이 드뷔시의 작품과 누가복음 속의 비유에서 각각 어떻게 드러나고 있는지, 이러한 주제들과 관련하여 무엇에 각각 관심을 보이고 있는지 등을 살핀다. 이러한 연구를 통해서 이 논문은 예술 작품과 성서 텍스트 사이의 학제간 연구가 성서 연구에 있어서 더 풍성한 해석학적 가능성들을 발견하도록함으로써 성서학에 기여를 할 수 있다는 점을 말한다.

영어초록

This paper reads the Parable of the Prodigal Son(Luke 15: 11-32) through the eyes of C. A. Debussy's cantata, L'Enfant Prodigue (1884). It surveys Debussy's early years which is believed to have influenced on his production of this cantata. It questions what Debussy wants to show through this work, and deals with three main themes, the act of searching, sorrow and joy, and forgiveness and reconciliation. It examines how these themes appear in Debussy's cantata and Luke's parable respectively, how they are different from each other, and what each is focusing on with regard to these themes. It by so doing suggests that the interdisciplinary study between artistic works and the biblical text can contribute to the biblical studies by allowing us to find more hermeneutic possibilities.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