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시대 미라 뇌 조직을 이용한 질병 관련 유전자 진단에서 Multiplex Ligation Dependent Probe Amplification Assay 기법적용 가능성 검토 (Multiplex Ligation Dependent Probe Amplification (MLPA) Assay on Joseon Mummified Samples from Archaeological Sites of South Korea)

서지정보

· 발행기관 : 대한체질인류학회
· 수록지 정보 : 해부·생물인류학 / 28권 / 3호 / 137 ~ 143페이지
· 저자명 : 김유수, 오창석, 홍종하, 성문우, 신동훈

초록

Multiplex Ligation dependent Probe Amplification (MLPA) 기법은 거대 결실/중복을 확인하여 다양한 질병을 진단하는 도구로 임상의학 영역에서 폭넓게 이용되고 있다. 이 기법은 소량의 DNA만 있어도 분석이 가능하고 실험이 간단한 장점이 있어 고고학 현장에서 얻어진 옛 사람 시료 연구에 유리한 점이 있을 것이라 판단된다. 하지만 실제로 이 기법을 체질인류학 연구에 성공적으로 적용할 수 있을 지에 대해서는 관련 정보가 충분치 않아 아직 확신할 수없다. 본 연구는 이에 조선시대 미라에서 얻어진 시료에 현재 가장 많이 상업적으로 가장 많이 쓰이는 MLPA 기법을적용하여 객관적으로 관련된 정보를 얻고자 하였다. 이 연구에서는 실험이 시도된 여러 미라 시료 중 단 한 개체 (HD2) 에서만 분석을 시도할만한 결과를 얻었지만 이에 대해서도 완전히 신뢰할 수 있는 수준이라고 판정하기에는 미흡하였다. 이에 따라 우리나라 옛 사람 시료 연구에 MLPA 기법을 적용할 때 현재 임상적으로 사용되는 기법의 단순 적용만으로는 성공하기 어려우며 이를 보완한 추가적 기술 개발이 앞으로 필요한 상태임을 알게 되었다.

영어초록

Multiplex Ligation dependent Probe Amplification (MLPA) to detect large deletions or duplications has been widely used as a diagnostic tool for various disease clinically. As this method requires only a small amount of template DNA and is very simple and high throughput, it has numerous advantages for the analysis of the human specimen obtained from archaeological sites. In this study we therefore tried to perform MLPA analysis for detecting any of duplications or deletions in mummy samples (n=4) from medieval Joseon tombs of Korea. Of them, we could not get any authentic data from 3 samples by MLPA method while only one case (HD2) showed the possible presence of duplications or deletions during her lifetime. Although the current report reveal that MLPA is a promising tool for anthropological study in South Korea, more studies are still needed to make up for the validity problem of commercial MLPA kit used in this study.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