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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60년 李徽中(이휘중),李義鳳(이의봉) 부자가 만난 동남아시아 -『北轅錄(북원록)』을 중심으로- (Southeast Asia that Yi Hwijung and Yi Uibong Traveled in 1760 -With Focus on the "Bukwonn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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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초등록일 2025.03.29 최종저작일 201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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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60년 李徽中(이휘중),李義鳳(이의봉) 부자가 만난 동남아시아 -『北轅錄(북원록)』을 중심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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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지정보

    · 발행기관 : 우리한문학회
    · 수록지 정보 : 漢文學報 / 28권 / 1호 / 3 ~ 26페이지
    · 저자명 : 전수경

    초록

    본고의 주 텍스트인 『北轅錄』은 李義鳳(1733~1801, 자 伯祥, 호 懶隱)이 서장관이자 부친인 李徽中(1715~1786, 자 汝愼)의 자제군관 자격으로 중국을 다녀온 뒤 남긴 연행기록이다. 三節年貢使行의 연행기간은 1760년 11월 2일부터 1761년 4월 6일까지였고, 삼사는 정사 洪啓禧ㆍ부사 趙榮進ㆍ서장관 이휘중이었다. 『북원록』은 5권 5책의 방대한 분량으로 날짜별로 자세히 기록되어 있는데, 이의봉이 연행 내내 병환으로 고생한 부친 이휘중을 대신하여 기록하는 일을 담당한 것으로 추측된다. 본고에서는 『북원록』을 통해 중국과 조선, 두 국가 간의 교유양상을 살펴보기에 앞서, 우선 이휘중ㆍ의봉 부자가 만난 安南國(베트남) 사신들과의 교유양상을 살펴보고, 그들에 대한 인식을 고찰해보고자 한다. 아울러 琉球國 官生과 南掌(라오스) 사신들과의 교유양상도 함께 살펴보아 이휘중ㆍ의봉 부자가 가진 동남아시아에 대한 세계관1)을 살펴보고자 하는 바이다. 먼저, 안남 사신들과의 교유양상을 고찰하기 위해 『북원록』의 필담 기록을 바탕으로 그들과의 만남을 재구성해보았고, 안남 부사인 黎貴惇(1726~1784, 자 允厚, 호 桂堂)과 수창한 시를 살펴보았다. 이를 통해 이휘중의 안남에 대한 태도가 호의적이었으며, 그들은 형식적인 만남의 차원에서 그친것이 아니라 ‘동아시아’라는 테두리 속에서 시문수창을 통해 교유를 이어나갔음을 알 수 있다. 뿐만 아니라 琉球 官生이었던 蔡世昌(1737~1798, 자 汝顯)ㆍ鄭孝德(자紹衣)과도 교유를 맺을 수 있었는데, 이들과도 역시 시가 매개가 되어 만남을 이어갈 수 있었다. 주고받은 시를 통해 이휘중의 유구에 대한 시선을 읽을 수 있는데, 그는 유구 官生들의 시를 긍정적으로 평가하였다. 또한 南掌(라오스) 사신들과도 통역관을 통해 만남을 이어가는데, 안남 사신ㆍ유구官生들과의 교유와는 달리 지극히 형식적인 차원에서만 대하고 있다. 한문을 할 수 없었던 南掌은 당시 동아시아의 테두리 속에 들어올 수 없었던것이고, 이는 南掌 사신과의 대화에서도 확인된다. 하지만 이들에 대한 어떠한 가치관이 개입된 발언이나 부정적인 시각은 찾아 볼 수 없었다. 이를 통해 이휘중ㆍ의봉 부자는 안남ㆍ유구에 대한 어떠한 선입견도 없이 ‘동아시아’라는 큰 테두리 속에 속한 나라들로 두고 시를 수창하며 지속적으로 교유를 이어갔다고 할 수 있겠다. 더 나아가 안남 사신과는 인적 네트워크가 형성되는데, 1760년의 연행은 李수光-안남 사신과의 만남과 그후의 안남 사신과의 만남을 연결시켜주는 가교 역할을 한다. 조선의 경우는 이수광(1597년)에서 시작하여 李徽中ㆍ義鳳(1760년) 부자로 이어져 李致中(1773년)-徐浩修(1790년)로 연결되는 인적 관계망이, 안남의 경우는 馮克寬에서 黎貴惇으로 이어져 阮瑤-潘輝益으로 연결되는 인적 관계망이 만들어진다. 이상과 같이 본고에서는 1760년 연행에서 조선 사신들이 안남을 비롯한 동남아시아 국가들과 맺은 교유의 양상을 일부 밝히고자 하였다. 이는 조선 지식인들과 동남아시아 지식인들 간의 교유양상을 살펴보는데 있어 시기적으로 폭넓어질 뿐 아니라 인적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데에도 일조할 수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영어초록

    During the 18th century, the Joseon dynasty of Korea sent envoys to China to give tribute and maintain diplomatic relations with the Chinese Qing Empire. In addition to Korea, other neighboring nations of China, such as Vietnam, Ryukyu and Laos also sent envoys. These envoys not only communicated with the Chinese government, but they exchanged correspondence amongst themselves as well. This paper will examine the interactions between Joseon envoys and their Vietnamese, Ryukyuan and Laotian(Southeast Asian) counterparts, particularly through poems. Most of the interactions of the envoys are documented in the ``Bukwonnok``, a five-volume account of the travels of Joseon envoy Yi Hwijung and his son Yi Uibong. It is assumed that Yi Uibong wrote these documents because his father was sick throughout their travels. Yi Uibong went to China in 1760 as a Jajegungwan(personal entourage as a son) with his father, Yi Hwijung, who was a Seojanggwan(government office). In China they met and formed many relationships with foreign dignitaries. From their interactions the Joseon envoys developed perceptions of different countries that will be discussed throughout the paper. Based on meetings depicted from the ``Bukwonnok``, Yi Hwijung and Vietnamese envoy Le Quidon exchanged poems. This exchange of literary expressions created a favorable impression of the Vietnamese on Yi Hwijung and Yi Uibong. The father and son also met an Ryukyuan student who was studying in Gukjagam, China. They also exchanged poems in order to develop friendly relations. Upon reading the Ryukyuan`s poem, Yi Hwijung became so impressed that he developed a favorable notion toward the Ryukyu. Finally, they met an envoy from Laos who exchanged ideas pertaining toward their political, social and economic systems. Unfortunately, the Laotian could not exchange poems with the envoys from Joseon because Laotian characters are different from Chinese characters, therefore, were not considered apart of ``East Asis``. Despite not being a part of the ``East Asia`` faction, Yi Hwijung showed no ill will toward Laos`s envoy, either. In conclusion, this paper seeks to show that the Korean envoys, Yi Hwijung and his son Yi Uibong, associated with envoys from Vietnam, Ryukyu and Laos without prejudice. From these meetings friendly and prosperous relationships were developed, especially with the Vietnamese envoy. History shows envoys communicating as early as 1597, and these relations continuing for quite sometime. Yi Sugwang(1597), Yi Hwijung and Yi Uibong(1760), Yi Chijung(1773), Seo Hosu(1790) from Joseon developed cordial relationships with the Vietnamese envoys Phung Khackhoan, Le Quydon, Wan Yo, and Phan Huiich. As above, this paper wants to reveal the interaction of Joseon-Southeast Asian relations. Exploring the journeys of Yi Hwijung and Yi Uibong will expand the historical timeline that usually focuses on events before or after 1760. Finally, this paper will create a list of people who were networking with one another.

    참고자료

    ·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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