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碩齋 尹行恁의 禮學과 喪禮 인식 -『泣血錄』을 중심으로- (Yun Haeng Im's studies of ritual protocols, and his perspective on funeral protocols -Examination of 『Eub'hyeol-r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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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초등록일 2025.03.29 최종저작일 20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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碩齋 尹行恁의 禮學과 喪禮 인식 -『泣血錄』을 중심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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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지정보

    · 발행기관 : 한국사상사학회
    · 수록지 정보 : 한국사상사학 / 34호 / 183 ~ 229페이지
    · 저자명 : 이현진

    초록

    『읍혈록』은 윤행임이 그의 아버지 윤염과 어머니 한양 조씨의 상례 과정을 날짜별로 상세하게 기록한 日誌 형식의 상례서였다. 윤행임은 정조대에 여러 관직을 두루 역임하면서 정조의 신임을 받은 측근 노론 친위 관료였다가 정조가 승하하자 벽파 세력에 의해 정적으로서 제거되었다.
    윤행임은 맏형인 윤행엄에게서 수학했다. 그의 집안은 18세기 心性同異 논쟁에서 기본적으로 호론계이면서 낙론계도 배척하지 않는 학문 경향을 띠었다. 윤행임의 예학은 ‘祭禮圖說’과 『읍혈록』을 통해 기본적으로 집안의 가학이 있었으며, 자신이 의궤의 편찬에 참여하여 『읍혈록』을 저술할 때 상당히 많이 반영했다.
    『읍혈록』은 3권 2책으로 구성되어 있다. 제1책은 부친 윤염의 상례 과정을 기록한 ‘신묘읍혈록’이고, 제2책은 어머니 한양 조씨의 상례 과정을 기록한 ‘무오읍혈록’이다. 두 책 모두 인력 동원, 물품 구입처 및 비용 등을 매우 구체적으로 기록하여 의궤를 방불했고, 특히 ‘무오읍혈록’에는 반차도를 수록했다. 또 ‘무오읍혈록’에서 정조가 조문, 부의 및 많은 물품을 내려주어, 정조의 윤행임에 대한 신임이 잘 드러났다.
    『읍혈록』의 분석을 통해, 16세기까지만 하더라도 널리 행해졌던 여묘살이 대신 反哭을 실제 행함으로써 17세기를 지나면서 점차 『주자가례』식 상장례가 보편적으로 시행되었음을 입증했다.
    한편, 『읍혈록』의 특징을 살펴보기 위해 주자의 『주자가례』 「상례」, 國制인 『국조오례의』 「대부사서인상의」, 이재의 『사례편람』 「상례」, 이병휴의 『상제례』 등의 예서와 비교했다. 그 결과 여러 특징들 가운데 반곡을 시행했다는 점이 이들 예서의 공통점이었고, 이는 『주자가례』의 상례 절차를 벗어나지 못했다는 뜻이기도 했다. 가장 큰 차이로는 『읍혈록』을 제외한 예서들이 이론서였음에 비해, 『읍혈록』은 일지 형식의 실용서, 상례 전반을 수록하지 못한 미완서, 반차도의 수록 등을 들 수 있다.
    『읍혈록』은 18세기 후반 노론 사대부들의 상례 절차 과정의 일단을 보여준다는 점에 의미가 있었고, 실제 행례하려는 이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실용서란 점에서 매우 중요했다. 그럼에도 윤행임의 집안이 18세기 후반 노론 명문가라는 사실은 염두에 둘 필요가 있었다. 만장의 작성에 당대 최고의 인사들이 참여했고 상례에 들어간 엄청난 인력과 물력을 통해, 18세기 후반 당론을 불문하고 일반 사대부가에서 그대로 실천했다고 보기는 거의 어렵기 때문이다.

    영어초록

    Yun Haeng Im is a well known figure as a close associate of king Jeongjo. He also authored 『Eub'hyeol-rok(泣血錄)』, which described the funeral rituals held for both his father Yun Yeom(尹琰) and his mother Madame Jo from Han'yang(漢陽 趙氏), with great details. From this 『Eub'hyeol-rok』, we can see that Yun Haeng Im observed the protocol of Ban'gok(反哭), instead of observing a certain amount of mourning period at the side of his parents' graves, which was a typical norm in funeral rituals of the 16th century. We can also partially confirm the funeral rituals observed by the Sa-Daebu figures of the No'ron party during the 18th century's latter half, from this book.
    This book was rather a practical manual than just an academic study, so it provided people who wanted to observe the same kind of rituals with great assistance and help.

    참고자료

    ·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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