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I글쓰기 2.1 업데이트
  • AI글쓰기 2.1 업데이트
  • AI글쓰기 2.1 업데이트
  • AI글쓰기 2.1 업데이트
PARTNER
검증된 파트너 제휴사 자료

심노숭(沈魯崇)의 ‘정(情)’에 대한 이해와 자기 주체화 양상 연구: 도망시(悼亡詩)를 중심으로 (A Study on the Aspect of Sim No-Sung's Understanding of Affection and Self-Subjectivation)

34 페이지
기타파일
최초등록일 2025.03.29 최종저작일 2022.08
34P 미리보기
심노숭(沈魯崇)의 ‘정(情)’에 대한 이해와 자기 주체화 양상 연구: 도망시(悼亡詩)를 중심으로
  • 미리보기

    서지정보

    · 발행기관 : 동국대학교 한국문학연구소
    · 수록지 정보 : 한국문학연구 / 69호 / 271 ~ 304페이지
    · 저자명 : 민희주

    초록

    이 글은 심노숭(沈魯崇, 1762~1837)의 『효전산고(孝田散稿)』를 대상으로 ‘정(情)’에 대한 의미와 기능을 살펴본 후, 이를 바탕으로 하여 주체화의 시선에서 도망시에 나타난 문학적 구현양상을 짚어보았다. 그동안 ‘정’에 대한 논의는 주로 작품과 작가의 정서와 정감 차원에서 다뤄져 왔는데, 18세기 중․후반에 나타난 일군의 문인들에게서 ‘정’을 감정의 차원으로는 소진할 수 없는 지점들이 발견된다. 이 글에서는 이를 세계에 대한 이해 및 개인의 주체화에 대한 새로운 경향의 출현과 맞닿아있음을 확인하여 심노숭의 작품을 통해 분석한 것이다.
    심노숭의 ‘정’은 주체가 세계와 만나면서 생성하는 언어화 이전의 실제 세계이다. 심노숭은 ‘신체’를 배치하여 ‘정’을 감각 하게 함으로써 주체는 관념적으로 해석된 세계가 아니라 날것으로서의 세계를 맞닥뜨리게 된다. ‘정’은 이질적인 집합체인 ‘세계’와 ‘주체’를 ‘신체’를 통해 연결한다는 측면에서 ‘장치’로서의 기능을 하는 것이고 이를 통해 세계는 인식의 영역이 아닌 감각의 차원에서 이해할 수 있는 지평이 생성된다. 또한 심노숭이 ‘정’을 성리학적 질서로 규율하지 않는 태도 때문에 ‘정’은 자율성 그대로 주체의 신체를 유동하게 되고, 주체는 세계를 있는 그대로 이해하면서 자신이 마주한 국면들을 그대로 실천하는 자기를 형성해 나간다. ‘정’은 가감 없이 세계를 드러내고 또한 당대 이데올로기로는 획정할 수 없는 자율적 주체를 형성하면서 새로운 주체화의 방식으로 확장되기 때문에 이를 조선 후기 ‘정’의 재배치로 갈무리하였다.
    나아가 장치로서의 ‘정’을 심노숭의 도망시를 대상으로 주체의 측면에서 문학적 구현양상을 상론하였다. 아내와 사별한 후 2년 남짓의 시간 동안 심노숭은 아내 잃은 정을 온몸으로 겪으면서 순간의 세계에서 실존의 주체를 구체화하는 과정을 확인하였고 이는 당대의 보편적 윤리에 의해 예속화된 주체가 아니라 능동성을 지닌 자율적 주체의 형성의 일면으로 자신만의 삶을 완성해 나간다는 점에서 그 의의를 도출하였다. 이는 주체의 측면에서 심노숭의 시문학의 일면을 규명한 것으로서 조선 후기 개별자로서의 개인의 출현과 그 시대적 경향을 함께 한다.

    영어초록

    This thesis examines the meanings and functions of ‘affection’ shown in Sim No-Sung's Hyojeonsango, and also analyzes the aspect of subjectivation shown in the poem of mourning the deceased wife based on his understanding of ‘affection’. A group of literary men shown in the mid 18th century shows some points in which the ‘affection’ cannot be just exhausted as an emotion, which is related to the appearance of a new trend of individual subjectivation and understanding of the world. Sim No-Sung's ‘affection’ is the actual world before getting verbalized and formed when the subject meets with the world. Sim No-Sung senses ‘affection’ by arranging ‘body’. The subject opens up a new horizon that understands the real world by experiencing the world in the level of sense. Also, Sim No-Sung shows the strategy of autonomy in which body is run by ‘affection’ without ruling ‘affection’ as universal ethics of the time. For this reason, the subject senses the world as it is, and then captures the aspects of changing subject and world. Also, instead of the same subject formed by universal ethics, he forms the subject who fully practices ‘affection’ there at that time. Like this, as a device that connects the subject and world through the subject's body, Sim No-Sung's affection is expanded in a method of autonomous subjectivation that could establish not the subject formed by ideologies of the time, but the individuality of ‘individual’ because of the strategy of the ‘autonomy’. This can create the understanding of the world and creation of subject in different methods, so it could be understood as the rearrangement of ‘affection’. Thus, this study discussed the meanings of ‘affection’ as a device in the aspect of subject targeting Sim No-Sung's poem of mourning the deceased wife. This study verified that the subject established his life as a widower by participating in the world as events without being embraced by universal ethics for two years after losing his wife, and that the ‘affection’ as a device had the meaning of forming a new subject different from the past in the aspect of existential subjectivation.

    참고자료

    · 없음
  • 자주묻는질문의 답변을 확인해 주세요

    해피캠퍼스 FAQ 더보기

    꼭 알아주세요

    • 자료의 정보 및 내용의 진실성에 대하여 해피캠퍼스는 보증하지 않으며, 해당 정보 및 게시물 저작권과 기타 법적 책임은 자료 등록자에게 있습니다.
      자료 및 게시물 내용의 불법적 이용, 무단 전재∙배포는 금지되어 있습니다.
      저작권침해, 명예훼손 등 분쟁 요소 발견 시 고객센터의 저작권침해 신고센터를 이용해 주시기 바랍니다.
    • 해피캠퍼스는 구매자와 판매자 모두가 만족하는 서비스가 되도록 노력하고 있으며, 아래의 4가지 자료환불 조건을 꼭 확인해주시기 바랍니다.
      파일오류 중복자료 저작권 없음 설명과 실제 내용 불일치
      파일의 다운로드가 제대로 되지 않거나 파일형식에 맞는 프로그램으로 정상 작동하지 않는 경우 다른 자료와 70% 이상 내용이 일치하는 경우 (중복임을 확인할 수 있는 근거 필요함) 인터넷의 다른 사이트, 연구기관, 학교, 서적 등의 자료를 도용한 경우 자료의 설명과 실제 자료의 내용이 일치하지 않는 경우

“한국문학연구”의 다른 논문도 확인해 보세요!

문서 초안을 생성해주는 EasyAI
안녕하세요 해피캠퍼스의 20년의 운영 노하우를 이용하여 당신만의 초안을 만들어주는 EasyAI 입니다.
저는 아래와 같이 작업을 도와드립니다.
- 주제만 입력하면 AI가 방대한 정보를 재가공하여, 최적의 목차와 내용을 자동으로 만들어 드립니다.
- 장문의 콘텐츠를 쉽고 빠르게 작성해 드립니다.
- 스토어에서 무료 이용권를 계정별로 1회 발급 받을 수 있습니다. 지금 바로 체험해 보세요!
이런 주제들을 입력해 보세요.
- 유아에게 적합한 문학작품의 기준과 특성
- 한국인의 가치관 중에서 정신적 가치관을 이루는 것들을 문화적 문법으로 정리하고, 현대한국사회에서 일어나는 사건과 사고를 비교하여 자신의 의견으로 기술하세요
- 작별인사 독후감
  • EasyAI 무료체험
해캠 AI 챗봇과 대화하기
챗봇으로 간편하게 상담해보세요.
2025년 10월 12일 일요일
AI 챗봇
안녕하세요. 해피캠퍼스 AI 챗봇입니다. 무엇이 궁금하신가요?
7:55 오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