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랫녘 수륙재의 수륙의문계통과 개선방향 (The lineage of Suryukjae ceremonial texts in Araetnyeok Suryukjae and directions for improvement)

서지정보

· 발행기관 : 동국대학교 불교문화연구원
· 수록지 정보 : 불교학보 / 106호 / 121 ~ 149페이지
· 저자명 : 이선이

초록

이 논문은 한국의 수륙재(水陸齋) 연구 현황과 문제점, 그리고 향후 연구 방향을 제시한 것이다. 수륙재는 다양한 의문(儀文)으로 설행되는 불교의례로, 의궤(儀軌)의 성격을 띠며 정해진 절차를 따라야 한다. 현재 진관사, 삼화사, 아랫녘 수륙재가 국가무형문화재로 지정되어 있다. 『수륙무차평등재의촬요』를 바탕으로 구성된 아랫녘 수륙의문은 설회인유편, 엄정팔방편, 상위소청에서 가장 큰 특징을 나타낸다.
『촬요』는 『금강정경』을 소의경전으로 하는 삼부소청의 삼단(三壇)을 만든다. 그리고 삼매야계를 설하여 계체를 형성한다. 이에 따라 호마의식으로 바꾸어 건립하는 점이 특징이다. 이점을 수용한 아랫녘 수륙재는 상위소청(上位召請)의 뜻을 살려서 『수륙무차의궤집』으로 바꾸어야 한다.
그리고 비증보살과 지증보살은 관세음보살과 대세지보살의 교령륜신으로서의 명왕(明王)임을 확실하게 인식해야 할 것이다. 수륙재 단(壇)건립의 내용을 알고 설행하는 것이 수륙재의 본질적인 의미를 아는 것이고, 중생교화에 나아갈 수 있다.

영어초록

This paper explores current research on Korean Suryukjae (水陸齋, Water and Land Ceremony), highlighting its issues and suggesting future research directions. Suryukjae is a Buddhist ritual performed according to various ceremonial texts (儀文, uimun), which has the nature of a formal protocol (儀軌, uigwe) and must follow a prescribed procedure. Currently, the Suryukjae ceremonies at Jingwansa, Samhwasa, and Araetnyeok are designated National Intangible Cultural Heritage. Suryukjae ceremonies at Araetnyeok, which are based on Sulyugmuchapyeongdeungjaeuichwalyo (水陸無遮平等齋儀撮要), exhibit the greatest characteristics in the Seolhoeinyu-pyeon (說會因由篇) and Eomjeongpalbang-pyeon (嚴淨八方篇).
Chwalyo (撮要) constructs the three altars of the three-part petition with Vajraśekhara Tantra (金剛頂經). Moreover, imparting the samaya-śīla precepts leads to the formation of precepts. Accordingly, it is described as being constructed by transforming it into a Homa ritual. Suryukjae ceremonies at Araetnyeok that have accepted this advantage should modify the etiquette text to Sulyugmuchauigwejib (水陸無遮儀軌集) to preserve the intention of the call to the Holy Position (上位召請).
Moreover, the Bodhisattva of Bijeung (悲增) and the Bodhisattva of Jijeung (智增) are the vidyā-rāja (明王) as the Gyolyeonglyunsin (敎令輪身) of the Avalokiteśvara and the Mahā-sthāma-prāpta. Understanding and practicing the contents of the construction of the Suryukjae-maṇḍala reveals the essence of the Suryukjae Ceremony and allows for the teaching of sattva.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