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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기원의 『혁명』과 1960년대의 르상티망 (Seo Ki-won’s 『The Revolution』 and Ressentiment in the 1960’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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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초등록일 2025.03.28 최종저작일 20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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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기원의 『혁명』과 1960년대의 르상티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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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지정보

    · 발행기관 : 한국어문학회
    · 수록지 정보 : 어문학 / 141호 / 291 ~ 319페이지
    · 저자명 : 류동규

    초록

    서기원의 <혁명>은 동학혁명을 그린 역사소설이다. 서기원은 전후작가로서 1960년대 이후에도 전후의식을 표현한 작품을 발표하였다. 이 작품이 발표된 1960년대는 4‧19혁명과 5‧16군사정변, 그리고 한일협정 반대투쟁에 이르는 사회 변혁의 시기였다. 이 소설에는 작가의 전후의식과 더불어 1960년대의 상황이 투영되어 있다.
    이 소설은 동학혁명의 전개 과정을 따르고 있지만, 동학혁명을 역사적으로 재현하고 있지는 않다. 역사적 필연성에 따라 사건이 전개되지 않으며, 특히 주인공들이 동학혁명으로 투신하게 되는 과정은 우연적이다. 이 소설이 더 중요하게 그리는 것은 혁명에 투신하는 과정에서 드러나는 주인공들의 내면이다.
    작품은 주인공들의 내면에서 일어나는 ‘반항’을 그린다. 양반 가문의 자제인 주인공 헌주는 자신이 속한 계급 질서의 허위를 자각하고 이에 대해 반항한다. 이 반항은 그를 혁명으로 투신하게 하는 동력이 된다. 하지만 이 반항은 타인과의 연대로 나아가지 못하며, 혁명은 전체주의적 폭력의 형태를 띠게 된다. 작품의 결말에서 헌주가 전봉준을 죽이고자 한 것은 전체주의적 폭력에 대한 거부였다.
    이러한 반항의 이면에는 르상티망의 도덕감정이 자리잡고 있다. 르상티망은 원한, 복수심 등을 포함하는 감정으로 만성적 무기력의 표현이지만, 변혁을 위한 잠재적 힘이 되기도 한다. <혁명>에 드러난 르상티망은 동학혁명의 좌절에서부터 1960년대의 혁명으로 이어지는 역사 경험에서 형성된 것으로 보인다. <혁명>은 작품의 결말에서 헌주의 ‘희생양 되기’를 통해 르상티망의 방향을 바꾸어 놓는다. 희생양 되기를 통한 자기 소멸은 역설적으로 자기 긍정을 추구한 것으로, 이 과정을 통해 혁명이 실패한 자리에서 ‘개인’이 새롭게 발견된다.

    영어초록

    Seo Ki-won’s The Revolution is a historical novel depicting the Donghak Revolution. As one of the post-war writers, Seo Ki-won released works expressing his post-war consciousness even after the 1960’s. This work was published in the 1960’s which was the period of social revolution that led to the events such as 4‧19 Revolution, 5‧16 Military Coup, and the Movement against the Korea-Japan Normalization Treaty. This novel reflects the writer’s post-war consciousness as well as the circumstances of the 1960’s.
    Although this novel follows the process of development of the Donghak Revolution, it does not reproduce the Donghak Revolution historically. The events are not developed according to historical necessity, and particularly the process of its main characters becoming involved in the Donghak Revolution is rather accidental. What this novel describes more importantly is the main characters’ inner status shown in the process of being involved in the revolution.
    The work depicts ‘rebellion’ that is aroused within the main characters’ inner side. The main character named Heon-ju, a child from yangban family, realizes the fallacy of hierarchical order they all belong to and rebels against it. This rebellion forms a driving force that allows him to be engaged in the revolution. This rebellion, however, fails to lead to solidarity with others and ends up becoming a form of totalitarian violence. In the end of this work, Heon-ju attempts to kill Jeon Bong-jun, and it shows his refusal against totalitarian violence.
    Behind this rebellion, there is ethical emotion, so-called Ressentiment. Ressentiment involves a grudge or vengeance and expresses chronic lethargy, but it also forms potential power for revolution. Ressentiment found in The Revolution seems to have been formed through historical experiences leading from frustration with the Donghak Revolution up to the 1960’s revolution. In the end of The Revolution, the direction of Ressentiment is changed with ‘to be a scapegoat’ by Heon-ju. The self-extinction through ‘to be a scapegoat’ is to pursue self-affirmation paradoxically. With this process, ‘individuals’ are newly found in the place where the revolution has failed.

    참고자료

    ·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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