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60년대 문화영화 정책과 그 방향 (The Policy and Its Direction of Cultural Film in the 1960s)

서지정보

· 발행기관 : 역사학연구소
· 수록지 정보 : 역사연구 / 38호 / 85 ~ 117페이지
· 저자명 : 박선영

초록

이 글은 국가주도의 영화생산이 가장 활발했던 시기인 1960년대를 대상으로, 1961년 국립영화제작소설치법 이후 1960년대 말까지 문화영화 관련법과 정책, 국가 주도의 행사 등을 일별하면서 이 시기의 문화영화들이 놓여 있었던 복합적인 환경과 그 경향성에 대하여 논의하고자 했다.
‘영화’ 자체가 주요한 공보 수단이었음을 인식한 박정희 정권은 영화라는 생산물뿐 아니라 영화생산의 물적, 인적 기반을 국가적으로 통제하기 위하여 영화법을 제정하였다. 또한, 뉴스영화 및 문화영화를 통한 효과적인 선전과 교육, 홍보와 오락등의 목적을 선취하기 위하여 국립영화제작소설치법을 비롯한 다양한 정책적, 제도적 근거를 마련했다. 문화영화 동시상영제도를 통해 촉발되었던 문화영화 진흥과민간 문화영화사 육성에 관한 논의는 1960년대 내내 지속되면서 문화영화 교환협정, 상설 문화영화관 마련, 우수문화영화 보상정책 등을 통해 부분적으로 성취되거나 또 다른 논쟁을 불러오기도 했다.
특히, 1960년대 후반에는 정책적으로 문화영화를 지원하면서 민간 문화영화사들이 본격적으로 문화영화를 제작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되었고, 이는 1970년대 민간 문화영화 전성기의 발판이 되었다.

영어초록

This paper focused on the 1960s in which the nation was most active in film production. This study discussed on the cultural film-related laws, policies and state-led events in the 1960s and the circumstance and the tendency of the cultural films of 1960s.
Recognizing that “movies” themselves were the main means of public reporting, the Park Chung-hee administration enacted the Film Act to control not only the production of films but also the material and human base of film production nationally. In addition, various policy and institutional bases, including the National Film Production Installation Act, were prepared to obtain effective publicity and educational, promotion and entertainment through news and cultural films.
Discussions about promoting cultural films and promoting private cultural film production, which were sparked by the simultaneous screening of cultural films, continued throughout the 1960s, and created a culture film exchange agreement, a culture film-exclusive theater, and compensation policy for excellent films. In particular, in the late 1960s, the foundation for private cultural film production to produce cultural films in earnest, providing policy support for cultural films was laid on the way to the heyday of the 1970s.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