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0년대 인천 소극장 운동사 (The history of Incheon small-medium sized theater in the 1980's.)

서지정보

· 발행기관 : 한국드라마학회
· 수록지 정보 : 드라마 연구 / 29호 / 23 ~ 46페이지
· 저자명 : 남승연

초록

인천은 일찍부터 극장이 만들어지고 연극공연이 활발히 이루어진 지역이었으나, 지역의 특별한 정서를 표출하는 자생극단의 부재로 연극 불모지로 남겨져왔다. 그러나 1970년대에 들어 지역극단의 설립 움직임이 생겨나면서 80년대에 들어 많은 신생극단의 창단과 소극장 운동이 일어나게 되었다.
인천에 만들어진 최초의 소극장은 돌체 소극장이다. 돌체는 극단 마임의 주요 활동무대였고, 팬터마임을 중심으로 수많은 공연을 올렸다. 두 번째 극장은 경동예술극장인데, 가변무대 시설을 갖춘 극장에서 경동예술극단이 주로 널리 알려진 작품을 공연했다. 세 번째 극장은 신포아트홀로 극단 중앙이 활동했으며, 대중성이 강한 작품을 선보였다. 네 번째 극장은 미추홀 전용극장으로 연극, 무용, 음악 등 다양한 공연을 유치하는 가운데, 극단 미추홀이 공연을 했고, 비교적 예술적으로 성공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다섯 번째 극장은 배다리예술극장으로 극단 엘칸토가 번역극과 지역작가의 작품을 공연했다.
인천에 만들어진 소극장들은 인천 최초의 한국인 극장인 협률사(애관극장)을 중심으로 인접해 있었고, 연극에 대한 관객들의 관심도 높아지기 시작해서 연극의 거리를 형성해 나갔다.
공연도 활기 있게 이루어져 80년대 중반에 들어서면서 공연 작품 수가 비약적으로 늘어났으며, 80년대 후반에는 전국연극제에서 잇달아 수상작을 내면서 지방연극의 중심에 위치하게 되었다. 바로 이 시기를 인천연극의 황금기라 할 수 있다.

영어초록

Earlier, Incheon had been the site where drama performance had prevailed and theater had been built; however, due to the abscence of drama play team representing special regional emotion, Incheon remained play-desert area. Fortunately, since 1970's, starting from the bud of Incheon play team, many play teams, small & medium sized theaters were bulit in incheon.
The 1st play theater in incheon is Dolce. Dolce was the major playground for Mime where the number of pantomime performance was played. The second theater is Kyungdong art theater, KAT came up with changeable stage equipment & played famous KAT plays. The third theater is Shinpo Art Hall, 'Keukdan Choongang' performed many public colored plays. The fourth is 'Michuhall' Theater where plays, dancing, music and etc. were on the stage. 'Michuhall play team' played there. MPT was evaluated, later on, as comparatively artistically successful. The 5th is 'Baedarie Art center. 'Elcanto play team' played translated plays & regional writers' masterpieces.
Small medium sized theaters in incheon were near 'Aekwan theater'(Hyuprool co.)(first Korean Incheon theater). As audiences got more interested in the play, Incheon play street got more vivid and populous. In the middle of 1980's, plays were actively on the stage and also the number of acting plays increased.
In the late of 1980's, many plays were continously awared in the Korea national play competition. This time can be called the golden era of Incheon play.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