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복 전 여성잡지를 통해 본 여성체육 고찰 -1906년～1945년을 중심으로- (A study on women's physical education in women's magazines before liberation : From 1906 to 1945)

서지정보

· 발행기관 : 한국체육학회
· 수록지 정보 : 한국체육학회지 / 47권 / 6호 / 65 ~ 75페이지
· 저자명 : 황의룡

초록

이 연구는 1906년부터 1945년까지 여성잡지를 통해 본 여성위생과 체육에 관한 연구이다. 여성잡지는 1906년에 처음 발간되었고 1919년 이후 많은 잡지가 창간되었다. 초기의 여성잡지는 전통적인 위생에서 벗어난 서구의 위생사상을 계몽하는 내용을 제시하였다. 1920년대에는 여성의 신체에 대한 의식계몽이 본격적으로 실시되지만, 남성과 차별화한 위생사상을 계몽한다. 1930년대에 여성은 자녀들의 체위향상 및 위생까지 책임져 현모양처 역할을 기대하는 것이 계몽의 주체적 내용이었다. 20세기 초의 선각자들은 체육에 깊은 관심을 보이면서 이를 상무정신과 연결시켰다. 1920년대에는 집에서 살림만하는 여성보다는 체조나 운동을 하는 여성이 훨씬 건강하다는 점을 역설하고 건강한 아이를 낳아 기를 의무를 강조한다. 1930년대는 여성이 사회적 역할을 담당하기 위해 건강한 몸을 가질 것을 강조하는데, 중일전쟁이 발발하자 총력체제에 맞는 스포츠의 활성화를 부르짖고, 여성들에게 생활 속에서 실행할 수 있는 라디오체조, 하이킹, 도보통행 등을 권장한다. 1940년대 건강한 모체의 육성을 위해 체육에 힘써야 한다고 계몽하였다.

영어초록

The aim of this study was to examine political influence upon women's hygiene and physical exercise in the early days of the 20th century, which was appeared in women's magazines in those days. Women's magazines in its early days presented such contents as enlightening women with the Western philosophy of hygiene, by getting out of the traditional conception of it. Although the awakening of women to their physical characteristics was carried out in the 1920s in full-scale, its philosophy of hygiene was different from that of men. The subjective contents of enlightenment for women in the 1930s were centered on the roles of a wise mother and good wife who was responsible for her children's physical improvement and hygiene. Rather than attaching importance to the women who carrying out housekeeping only, such women who practicing gymnastics or physical exercises were regarded as healthy in the 1920s and their obligation of bearing and upbringing a healthy child was highlighted. In the 1930s, women were required to have healthy body in order for them to play their social roles, and the cultivation of a healthy mother was emphasized.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