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일보』 「애기네 판」에 나타난 유년 이미지 (Childhood Image at "Aeginae Pan" in the "Dong-A Ilbo")

서지정보

· 발행기관 : 한국비평문학회
· 수록지 정보 : 비평문학 / 72호 / 209 ~ 231페이지
· 저자명 : 이미정

초록

이 논문에서는 동아일보 「애기네 판」에 나타난 유년 이미지를 고찰하였다. 특히 유년의 주요 생활 바탕이라 할 수 있는 가족 관계별로 어떤 이미지를 보여 주고있는지를 살폈다.
형제자매와 있을 때는 미숙하면서 사랑스러운 이미지를 보여 주었다. 엄마아빠와 있을 때는 애정 관계와 근대적 교육에서 비롯되는 복합적 이미지를 보여 주었다. 할머니, 할아버지와 있을 때는 ‘당돌하고 맹랑한’ 유년 우위의 이미지가 많았다. 마지막으로 가족 속 유년 이미지에는 웃음꽃이 만발하는 ‘스윗 홈’을 완성시키는 천진난만한 사랑스러움이 공통적으로 나타났다.
「애기네 판」에 나타난 유년은 역동적이고 감정에 충실한 모습을 보인다. 가정에서는 소중한 존재로 대우받으며, 사랑스럽고 보호받아야 하는 이미지를 보여 주었다. 이를 통해 유년은 당시 지향하였던 ‘신가정’을 구성하는 데 유효한 ‘신식 아동’의 응축된 이미지를 갖고 있었음을 알 수 있다.

영어초록

This paper examined the image of childhood in the Donga Ilbo"Aeginae Pan". In particular, this paper looked at what kind ofimages are shown by family relations which can be considered asthe main life background of childhood.
When they were with their brothers and sisters, an immature andlovely image was shown. while they were with their mom and dad,a dual image derived from affection and modern education wasshown. When they were with their grandmother and grandfather,there were a lot of images that put 'daring and shrewd' childhoodfirst. Finally, in the image of the childhood in the family, theinnocent loveliness of completing the 'sweet home', which was filledwith happy laughing, was shown in common.
The children in the "Aeginae Pan" were dynamic and emotional.
They showed lovely images that they should be treated andprotected as precious being at home.
This shows that children had a condensed image of 'modernchildren' that was effective in forming the 'modern family', whichwas aimed at that time.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