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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공동체 운동, 교회의 울타리를 넘어: 한국 천주교회 소공동체의 사회적 확장 가능성에 대한 연구 (Small Christian Communities, Going Beyond the Walls of the Church: A Study of the Possibility of a Role in the Public Sphere of the Korean Catholic Church’s SCC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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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초등록일 2025.03.27 최종저작일 20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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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공동체 운동, 교회의 울타리를 넘어: 한국 천주교회 소공동체의 사회적 확장 가능성에 대한 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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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지정보

    · 발행기관 : 광주가톨릭대학교 신학연구소
    · 수록지 정보 : 신학전망 / 186호 / 147 ~ 187페이지
    · 저자명 : 황경훈, 이미영

    초록

    지난 20여 년간 한국 천주교회는 ‘소공동체’ 또는 ‘소공동체 운동’을 범 교회적 차원에서 벌여왔다. 1990년대로 접어들면서 한국 사회의 물질적 풍요의 직・간접적인 영향으로 교회가 중산층화, 대형화되어감에 따라 ‘친교의 공동체’라는 제2차 바티칸 공의회의 교회상을 회복하려는 노력의 하나로 소공동체가 도입되었던 것이다. ‘위로부터의 도입’이라는 태생적인 속성을 지니고 출발했지만, 소공동체는 전국 본당으로 확대되었고 조직적으로 20여 년 동안 지속되어 왔으며 아직도 진행 중이다.
    본고는 소공동체 운동에 대한 종합적 평가와는 거리가 멀다. 다만 2013년 한국 천주교회가 소동공체 운동을 시작한 지 20주년을 보내면서 이에 대한중간 평가 성격의 조직적 성찰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은 것을 직시하면서 이와 관련해 두 가지 문제를 제기하고자 한다. 첫째는 한국 천주교회의 소공동체 운동에 대한 근본적이고 본격적인 비판이 제기된 지 수년이 지났음에도 이에 대한 대응이 거의 이루어지지 않아 소공동체 운동을 이끌고 가야할 이론 곧 생산적 담론이 형성되지 못하고 있다는 데에 대한 지적이다. 둘째로 본고는 최근 소공동체 운동 비판에 대한 일정한 응답이 있는 것을 환영하면서도 그 논의를 교회 안으로만 한계 지우고 있다고 보고 이를 공공적 영역으로 더 확장할 가능성을 제시하면서 본격적인 심층 연구를 제안하고 있다.
    그러한 심층적 연구의 시론적 성격을 갖는 본고는 먼저 한국 천주교회의 소공동체 운동을 한국 시민사회의 공동체 운동의 흐름에 비추어 봄으로써, 소공동체 운동의 사회적 맥락과의 연동성과 교회 내적 동학을 살핀 뒤, 교회 울타리를 넘어 사회로 확장하는 데에 기여할 수 있는 가능성을 검토하고자 한다. 이를 위해 최근에 들어서 이루어진 논쟁을 비교적 자세히 소개함으로써 소공동체 담론 형성의 계기를 도모하고자 했다. 이러한 담론화에 대한 공헌을 한편으로, 본고는 좀 더 구체적인 실현 가능성을 모색하기 위해, 국내외 사례를 살펴보았다. 아시아 사례의 경우, 지역사회와 긴밀히 연결된 필리핀 인판타 교구의 소공동체 운동 사례를 소개하고, 국내 사례로는 종교 기반의 공동체 운동으로 확장 가능한 시민사회 공동체 운동의 몇 가지 사례를 살펴보았다. 이런 사례들을 검토함으로써, 소공동체 운동을 통한 한국 천주교회의 공공성 확대 가능성을 연구하고 모색하는 데에 기여하기를 기대한다.

    영어초록

    The Korean Catholic Church has been building and trying to energize the Small Christian Communities (SCCs) on the national level of the local church for the past 20 years. It is an attempt to recover the “communion of communities” as an ecclesiology of the Second Vatican Council, responding to the phenomena in which the Church has increasingly become richer and larger since early 1990s. While introduced “from above” originally, the SCCs in Korea have spread to nearly all parishes in the country and have still functioned in a systematic way during the past two decades.
    This paper does not aim to deal with a comprehensive evaluation on the SCCs. Rather it raises two crucial questions, noting while the local Church has celebrated the 20th anniversary of its SCCs’ inauguration last year, it did not go through an interim evaluation on them. First, despite a serious and fundamental criticism of the SCCs has once been made from a local theologian several years ago, a right and appropriate response has not been accomplished, which has led to a failure of creating a productive theory for its development. Secondly, the study also purports to suggest a possibility of spreading the SCCs to a “public sphere” going beyond the Church, knowing many of the discussions and meetings on them have been limited to within the Church. In order to do that, it also suggests deep and diverse studies on the SCCs in the local Church.
    It examines a possibility of the SCCs that goes beyond the boundary of the Church to the society by comparing them to various community movements from civil society after carefully looking at a relationship between the types of civil community movements and the inner dynamics of the Church. For this, the paper intends to offer a motive to facilitate a development of theories of the SCCs by introducing a recent debate about them in a relatively detailed manner. On the one hand, it is meant to contribute to promoting such theories, and on the other hand the paper examines the reality of Korea and other countries in order to seek a possible and concrete realization for them. In the case of Asia, it introduces SCCs of the Infanta diocese in the Philippines which has had a strong connection to the civil society there. As for those of Korea, it introduces and looks into a couple of cases of community movements from civil society which could give inspiration and insight to the SCCs. By examining the cases, the paper hopes it can contribute to promoting and encouraging further study on the SCCs to expand its role in the public sphere and in going beyond the wall of the Church.

    참고자료

    ·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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