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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난의 감정정치와 추모의 사회학 : 감정의 의료화를 넘어 사회적 치유로 (Emotional Politics of Disaster and Sociology of Commemoration : For Social healing beyond the Medicalization of Emotio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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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초등록일 2025.03.27 최종저작일 201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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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난의 감정정치와 추모의 사회학 : 감정의 의료화를 넘어 사회적 치유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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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지정보

    · 발행기관 : 전남대학교 호남학연구원
    · 수록지 정보 : 감성연구 / 19호 / 145 ~ 178페이지
    · 저자명 : 김명희

    초록

    이 글은 2014년 세월호 참사 이후 한국 정치문화의 중심부로 부상한 추모(追慕) 현상에 대한 사회이론적 성찰을 사회적 치유의 방법론과 접목하기 위한 시론적 시도이다. 이를 위해 이 연구는 세월호 참사에 대한 시민들의 추모 감정이 의료화의 자원으로 동원되는 재난정치의 위험성을 지적하고, 추모 현상에 대한 대안적인 설명 방식을 모색한다. 최근 감정의 인지적・가치평가적・사회적 구성성을 승인하는 비환원주의적 관점의 감정이론은 추모라는 사회적 현상을 역사적인 관점에서 성찰할 이론적 자원을 제공한다. 이들 이론을 경유해 이 글은 우리 시대의 추모가 지닌 사회학적 의미를 세 차원에서 밝힌다. 첫째, 사회적 참사의 추모는 인권침해 피해자의 권리이자 상징적 배상의 차원을 지닌다. 둘째, 사회적 참사의 추모는 기억과 애도, 그리고 진실의 소통을 통해 손상된 사회관계와 역량을 회복하는 치유의 과정이다. 셋째, 사회적 참사의 추모는 사회적 기념과 의례적 실천을 통해 참사를 야기한 과거의 사회를 반성하고 새로운 사회적 가치와 연대감을 창출하는 사회적 치유의 실천적 방법이 될 수 있다.

    영어초록

    This article tries to combine the methodology of social healing with the theoretical reflections on the social commemoration phenomena that has emerged as an important part of Korean political culture after the Sewol Ferry disaster in 2014. This study points to the limits of the disaster politics which exploits communal mourning as an opportunity for the medicalization, and then explores an alternative explanation of the social commemoration phenomena. Recent social theories that recognize the cognitive, evaluative, and social character of emotions provide theoretical resources for reflecting on the social commemoration phenomena from a historical perspective. Based on these theories, this study reveals the sociological meaning of the social commemoration phenomena in three dimensions. First, the commemoration of social disaster is a right and a symbolic compensation for victims of human rights violations. Second, the commemoration of a social disaster is a healing process that restores social relations through memory, mourning, and the communication of the truth. Third, the commemoration of a social disaster can be a practical method of social healing by reflecting on the historical causes of the disaster, and can be a means of both creating new social values and solidari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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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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