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시아 세계 속 베트남 목간 연구 서설 (1) 경계를 넘나드는 ‘봉함목간’, ‘목협’, ‘협판’ (Introduction to Vietnamese Mokkan Research in the East Asian World (1) Cross-border “sealed wooden tablets”)

서지정보

· 발행기관 : 한국목간학회
· 수록지 정보 : 木簡과 文字 / 27호 / 57 ~ 78페이지
· 저자명 : 팜 르 후이

초록

일본에서 출토된 목간 중에는 ‘봉함목간(封緘木簡)’이라는 특수한 목간의 카테고리가 있다. 일부 봉함목간은 행정문서 자체를 직접 끼워서 봉함하기 위해 사용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는데, 그러한 추정은 어디까지나 실물의 관찰에서 도출된 것으로, 문헌사료로는 충분히 뒷받침되지 못하였다. 그렇기 때문에 본고에서는 베트남 관련 문헌사료에 대한 분석을 바탕으로 9세기부터 18세기에 걸친 중국과의 외교문서를 봉하기 위한 ‘목협(木夾)’과 ‘협판(夾板)’의 존재를 지적하고, 봉함목간의 용도를 문헌사료를 통해 확인하며, 또한 동아시아의 봉함목간에 대한 이해를 심화하고자 한다

영어초록

Among the wooden tablets excavated in Japan, there is a special category of wooden tablets called fukan mokkan, which means “sealed wooden tablet(s)”. It is thought that one of the usages of fukan mokkan is to sandwich and seal the administrative documents, but that presumption was raised just from the observation of the wooden tablets themselves, not fully supported by historical documents. Therefore, in this paper, in order to clarify the usage and deepen the understanding of sealed wooden tablets in the East Asia World, through analyzing the historical documents related to Vietnam, I would like to point out the existence of sealed wooden tablets in Vietnam, which was used to seal the diplomatic documents sending to China from the 9th century to the 18th century.

참고자료

· 없음